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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인이 대면한 이율배반과 자유의 이행 한용운 시의 근대성과 관련하여

The Antinomy and the Transition of Freedom faced by Modern People In Relation to the Modernity of Han Yong-un’s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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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한용운은 강화도조약(1876년)에 의한 개항직후인 1879년에 태어난 최초의 근대청년이었다. 하지만 1920년대 『님의 침묵』을 출간할 때 한용운은 기성세대의 대표였다. 『님의 침묵』을 사랑시로 볼 때 이 시편들은 당시 청년들의 사랑시와 차이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 차이는 근대성의 층위의 다원성을 보여준다. 이번 논문은 『님의 침묵』의 사랑시를 기성세대의 백래시로 보는 문화사 연구의 표준적 접근법에서 벗어나 한용운의 근대적 기획을 해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한용운의 시 「인과율」, 「자유정조」가 칸트의 이율배반 개념, 자유 개념과 만나는 지점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동아시아 근대 지성이 불교를 매개로 하여 근대를 올바로 인식하고 극복하려고 한 시적 사유를 발견하였다.

Abstract

Han Yong-un was the first modern young man to be born in 1879, right after ports were opened by the Treaty of Ganghwa Island (1876). When Silence of Lover was published in the 1920s, Han Yong-un was a representative of the older generation. If Silence of Lover is regarded as love poetry, it can be said that the poem shows difference from the love poems of youth at the time. This Difference can be said to show the pluralism of the layers of modernity. This paper aims to elucidate Han Yong-un’s modern project, deviating from the standard approach of cultural history research that sees Silence of Lover love poetry as the backlash of the older generation. For this purpose, the point where Han Yong-un’s poems “Causality” and “Freedom Chastity” meet Kant’s concept of antinomy and freedom were reviewed. As a result, it was discovered that the modern intellect of East Asia tried to properly recognize and overcome modernity through Buddhism as a me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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