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지’의 이름과 ‘안압부평(雁鴨浮萍)’의 의미 연구 — 안압지(雁鴨池) 제영시(題詠詩)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larification of the name of Anapji(雁鴨池) and Anapbupyeong (雁鴨浮萍) - Focusing on Anapji through its Appearance in Poems(題詠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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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안압지(雁鴨池) 제영시(題詠詩)를 통하여 신라 명승의 하나인 안압지(雁鴨池)의 이름과, 조선후기 경주지역에서 형성된 ‘동도칠괴(東都七怪)’의 하나인 ‘안압부평(雁鴨浮萍)’의 의미를 연구한 논문이다. 문화재청은 2011년 7월 ‘안압지와 임해전지(臨海殿址)’를 ‘경주 동궁(慶州 東宮)과 월지(月池)’(사적 제18호)로 개명하여, 안압지는 이제는 월지로 불린다. 이 못이 처음 만들어진 신라 문무왕 14년(647)에는 안압지란 이름은 없었으며, 조선초 김시습(1465~1471, 경주 체재 시기)은 이곳을 「안하지(安夏池)」라 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중종 25년, 1530)에 와서 비로소 안압지라 불렸다. 필자는 경주의 유학자 이수인(李樹仁, 1739~1822)의 「동호서사기(東湖書社記)」의 동호(東湖, 안압지)는 “기러기와 오리가 많이 날아오는 까닭으로 안압지라 이름지었다[多有鴈鴨之翔集 故名之]‘는 기록을 발굴하여, 이 못이 경주지역에서 왜 안압지로 불렸는지에 대한 문헌적 근거를 처음으로 제시하였다. 필자는 『일성록』 ‘정조 4년(1780)’의 기록인 “안압지에 넓이가 반석(盤石) 같은 흙덩이가 있고, 그 위에 덩굴풀이 나 있으며, 이것이 바람을 따라 왔다갔다 한다[雁鴨池浮土 廣如盤石 上有蔓草 隨風往來]”는 내용을 새롭게 찾아서 왜, ‘안압부평’이 ‘동도칠괴’의 하나가 되었고, 수많은 문인들의 시문에 왜 ‘안압부평’이 자주 언급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해명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clarify the meaning of the Anapji which was one of the scenic places of historical interest during Silla Dynasty and of the Anapbupyeong(雁鴨浮萍) which was one of the greatest seven miracles (Dong-do-chil-gue(東都七怪) through appearance of the Anapji in poems. Anapji lies its original meanings on Anhaji(安夏池) and then it was shortened to Anji(雁池), apji(鴨池) while Dongho(東湖) has also been called since it is located in the South of Gyeongju. As of July 2011, the Ministry of Culture officially renamed Anapji and Imhaejeon Hall Site(臨海殿址) as the palace of Crown Prince-Gyonegju Donggung(慶州 東宮) and Wolji(月池) (Historical Site No. 18) and Wolji became the current name. While pond was made during Munmu of Silla, the name Anapji did not exist. Kim Si-Seup (1465~1471) in the early Chosun period referred to the pond as Anhaji(安夏池) and its name started being called as Anapji in the Geography of Korea (Sinjeung dongguk yeoji seungnam,(新增東國輿地勝覽)(Jungjong 25, 1530). Though modern scholar states that it was being called Anapji since there are always many ducks and wild geese in the pond, they fails to present the literature evidences. The author found the line in the poem -Anapji composed by writer Kim Chul Woo, which means that a wild duck and water bird get in and off the pond on their own and the record saying which means Dong-ho(東湖) from the phrase of Dongho-saw-sar-gi(東湖書社記) of Lee Su In(李樹仁)(1739-1822)-Confucian Scholar of Gyeongju was created due to the fact that many wild geese and ducks are flying over. Based on the facts foresaid, the literature evidences for the name of Anapji are presented in the paper. Anapji is a combined word between the Anapbupyeong(雁鴨浮萍) which is a flooding weed and Dong-do-chil-gue(東都七怪). Dong-do-chil-gue is an ancient form of Modern Eight Scenic Views. Eight Scenic Views -Gyeongju Parlgyong is just well-known as scenic places without grotesque elements Dong-do-chil-gue had before. However, the author also found the passage of Ilseongnok: Records of Daily Reflections saying that Anapji has a clod that is as wide as rock(盤石) and the clod also has moneywort on, which are undulating in the wind and clarified how the Anapbupyeong became one of the one of the greatest-seven miracles Dong-do-chil-gue and why the Anapbupyeong frequently appears in the poems of many wri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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