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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달프다’의 재구조화 고찰

Research into the Relexicalization ‘애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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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고에서는 현대국어 어휘 중 표준어와 비표준어 관계에 있는 ‘애달프다’와 ‘애닯다’의 관계를 살펴보고 ‘애달프다’의 재구조화 과정을 고찰하였다. 이를 정리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국어사에서 접미사 ‘-/브-~-ㅂ-’가 결합되어 형성된 형용사 중, 현대국어에 존재하는 어휘에는 ‘그립다, 노엽다, 놀랍다, 다습다, 드습다, 더립다, 밉다, 사랑옵다, 애닯다’(이상 어간말음이 모음이거나 ‘ㄹ’인 경우), ‘가쁘다, 기쁘다, 나쁘다, 뉘우쁘다, 미쁘다, 바쁘다, 어여쁘다, 우뿌다’(이상 어간말음이 ‘ㄹ’과 ‘ㅎ’ 이외의 자음인 경우), ‘가냘프다, 고달프다, 고프다, 서글프다, 슬프다, 아프다, 애달프다, 어설프다, 저프다’(이상 어간말음이 ‘ㅎ’인 경우)가 있다. 2. ‘애달-’에서 파생된 두 어휘 중, ‘애닯다’는 15세기부터, ‘애달프다’는 19세기부터 국어사 자료에 나타나는데,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애달프다’를 표준어로, ‘애닯다’를 비표준어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현대국어에서 ‘애달프다’의 사용 빈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3. 파생어 ‘애닯다’가 사용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애달프다’가 또다시 형성된 이유는, 19세기에 접미사 ‘-프-’가 존재했기 때문인데, 이 접미사 ‘-프-’는 ‘슬프다, 서글프다, 아프다, 고프다’에서 유추되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4. ‘애달프다’의 재구조화 과정을 통하여 볼 때, ‘애달-’에서 ‘애닯다’와 ‘애달프다’가 형성된 것처럼, 한 어간에 동일한 기능을 하는 다른 형태의 접미사가 결합하여 또 다른 어휘를 재구조화할 수 있다.

Abstract

In this study, modern Korean vocabulary ‘애달프다’ relexicalization was investigated. For the present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1. In the history of Korean adjectives are formed by a combination of the suffix. They are ‘그립다, 노엽다, 놀랍다, 다습다, 드습다, 더립다, 밉다, 사랑옵다, 애닯다’, ‘가쁘다, 기쁘다, 나쁘다, 뉘우쁘다, 미쁘다, 바쁘다, 어여쁘다, 우뿌다’, ‘가냘프다, 고달프다, 고프다, 서글프다, 슬프다, 아프다, 애달프다, 어설프다, 저프다’. 2. Two words ‘애닯다’, ‘애달프다’ are derived from ‘애달다’. '애닯다' appeared in the 15th century and '애달프다' appeared in the 19th century, at the Korean historical data. 3. While derived word '애닯다' was used, '애달프다' was derived from '애달다'. It is because there was a suffix '-프-', in the 19th century. The suffix '프' was inferred from '슬프다, 서글프다, 아프다, 고프다'. 4. Likewise, it's possible that the suffix that plays the same role with different form compose with one word, so it relexicalizes other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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