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제주 유학의 지형 변화에 관한 검토 ― 19세기 이후 道學 系列의 學脈 형성을 중심으로 ―
A review of the Topographical Changes of in Jeju Confucianism in Modern and Contemporary period - Focusing on the formation of Dohak schools(道學派) after the 19th century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1980년대 이후부터 구체화한 제주 유학에 관한 연구는 대체로 中央에서 파견된 地方官과 정치적 사건에 연루되어 제주로 定配된 流配人의 교학 활동에 초점이 맞추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방향은 海島라는 제주의 지리적 조건, 다른 지역에 비해 토착적 성격이 강한 문화적 속성 등을 고려하여 특정 사상이 뿌리내리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한 연구 방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 방향은 제주 지역의 유학에 대한 외래인의 영향을 설명하기에는 충분하지만, 제주 유학을 이끌고 간 주체로서 제주의 유학자들이 펼친 다양한 활동은 간과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본고는 제주 유학에 관한 이해의 방향을 선행 연구에서 주목한 지방관과 유배인의 다양한 교학 활동에 유의하면서도, 동시에 제주 유학의 근간을 이룬 제주의 유학자들, 즉 제주 유학의 주체들이 펼쳤던 역할과 활동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방향을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먼저 19세기 이전의 제주 유학 흐름을 수용적 입장과 더불어 제주 유학자들의 능동적인 측면을 주요 학맥의 이식을 고려하여 그 내용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에 기초하여 19세기 이후 근현대 제주 유학을 이전 시기부터 이루어진 지방관과 유배인의 역할과 활동, 이에 부응한 제주 유학자들의 교유 및 활동 등에 유의하면서 19세기 초에 이루어진 出陸禁止令 해제에 따라 기호 학계 및 영남 학계의 주요 학파적 흐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조선 유학의 중심 맥락에 진입한 도학 계열의 주요한 제주 유학자의 면모, 이들의 활동 등을 학파별로 정리하여 근현대 제주 유학의 지형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제주 지역에 뿌리를 내린 蘆沙學派, 勉菴學派, 艮齋學派 등의 율곡 계열의 제주 문인들을 비롯하여 俛宇學派를 중심으로 한 퇴계 계열의 제주 문인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였다.
Abstract
Research on Jeju Confucianism, which has been embodied since the 1980s, can be said to have focused on the teaching activities of local officials dispatched from the central government and exiled people who were involved in political events. This research direction takes into account the fact that it was difficult for certain ideas to take root in consideration of the geographical conditions of Jeju Island and cultural properties that have a stronger indigenous character than other regions. However, this research direction is sufficient to explain the influence of external Confucian scholars on Confucianism in Jeju, but it is highly likely to overlook the various activities of Confucian scholars in Jeju as the main body of Confucianism in Jeju. For example, since the 19th century, Jeju Confucian scholars voluntarily entered major schools in the Kiho(畿湖) and Yeongnam(嶺南) regions and became disciples of a specific school, and later took notice of major schools in Jeju. However, this fact has been relatively overlooked, and in this respect, it can be confirmed that the existing research direction needs to be reconsidered. This study focused on the various teaching activities of local officials and exiled people, which focused on the direction of understanding Jeju Confucianism, and also focused on the roles and activities of Confucian scholars in Jeju, which was the basis of Jeju Confucianism. Focusing on this research direction, the contents of the flow of Jeju Confucianism before the 19th century were first summarized in consideration of the transplantation of major schools of Jeju Confucian scholars along with the receptive position. Based on this understanding, modern and contemporary Jeju Confucianism was organized into major aspects of Jeju Confucian scholars who entered the central context of Joseon Confucianism by voluntarily participating in major academic trends in Kiho and Yeongnam regions, paying attention to the roles and activities of local officials and exiles from before the 19th century. And through this, I tried to see the overall topography of modern and contemporary Jeju Confucianism. Specifically, Confucian scholars of Yulgok, such as Nosa School(蘆沙學派), Myeonam School(勉菴學派), and Ganjae School(艮齋學派), which took root in the Jeju area, as well as Toegye-related Jeju Confucian scholars centered on Myeonwoo School(俛宇學派) were specifically identified.
참고문헌 (48)
- 郭鍾錫, "俛宇集", ~
- 權相翊, "省齋集", ~
- 權純命, "陽齋集", ~
- 權載奎, "而堂集", ~
- 金榥, "重齋集", ~
- 奇正鎭, "蘆沙集", ~
- 金克永, "信古堂遺輯", ~
- 金東鎭, "貞山及門錄", ~
- 金淨, "冲庵集", ~
- 李承熙, "大溪集", ~
- 李震相, "寒洲集", ~
- 張福樞, "四未軒集", ~
- 田愚, "艮齋集", ~
- 崔益鉉, "勉菴集", ~
- 河經洛, "濟南集", ~
- 許薰, "舫山集", ~
- "仁祖實錄", ~
- "蘆沙先生淵源錄" (1960), 澹對軒
- 華西學會華西淵源錄編纂委員會, "華西淵源錄" (2019)
- 曺錫日, "茝薇淵源錄" (1967), 以文社
- 李道衡, "華嶋淵源錄" (1962), 南安齋
- "俛門承敎錄", 남명학고문헌시스템 탑재본, ~ (1974)
- 古阜李氏府使公派梅村門中, "二樂堂文狀– 祖上의 얼" (2003), 도서출판 열림문화
- (재) 濟州特別自治道鄕校財團, "濟州儒敎發展史" (2013)
- 成均館儒道會濟州特別自治道本部, "濟州儒學과 流配文化" (2018)
- 濟州儒脈六百年史編纂委員會, "濟州儒脈六百年史" (1997), 學文社
- 변은진, "전라남도 유도창명회 『창명』" (2020), 도서출판 선인
- 양순필, "제주유배문학연구" (1992), 제주문화
- 강동호, "조선시대 제주오현 교육사상 연구", 박사, pp.2021
- 강동호, "면암 최익현의 제주학통(濟州學統) 연구", 탐라문화, (48), pp.113~142 (2015), 탐라문화연구원[DOI]
- 김새미오, "구한말 제주 문인 海隱 金羲正의 삶과 문학", 탐라문화, (54), pp.265~291 (2017), 탐라문화연구원[DOI]
- 김새미오, "『일재 변경붕 문집』에 나타난 18∼19세기의 제주사회 성격에 관한 일고―유교사회로의 변화 양상을 중심으로", 영주어문, 20, pp.93~118 (2010), 영주어문학회
- 김새미오, "浮海 安秉宅과 제주 蘆沙學派에 대한 小考", 동방한문학, (89), pp.347~380 (2021), 동방한문학회[DOI]
- 김새미오, "소백 안달삼의 교유와 그 의미", 탐라문화, (51), pp.249~274 (2016), 탐라문화연구원[DOI]
- 김새미오, "일제강점기 노사학맥 부해 안병택 서당의 교육과 그 의미 - 『謹齋北學日記』를 중심으로", 한국한문학연구, 53 (2017)
- 김치완, "제주의 조선유학자 변경붕(邊景鵬)의 이중문화정체성", 문화와융합, 39(3), pp.1~36 (2017), 한국문화융합학회[DOI]
- 김치완, "主體와 他者의 二重 視線으로 본 濟州의 朝鮮儒學", 동서철학연구, (69), pp.211~231 (2013), 한국동서철학회[DOI]
- 김학수, "제주지역 유교 지식(知識)・문화(文化)의 수용 양상과 ‘제주학풍(濟州學風)’ 주자학적 예교론(禮敎論)과 사림파 학풍의 유입을 중심으로", 한국학, 43(3), pp.7~63 (2020), 한국학중앙연구원[DOI]
- 박학래,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의 문인 집단 형성과 전개 Ⲻ 『채미연원록(茝薇淵源錄)』을 중심으로 Ⲻ", 한국철학논집, (64), pp.141~184 (2020), 한국철학사연구회[DOI]
- 박학래, "艮齋 田愚의 유학사적 위상과 그 영향", 율곡학연구, 50, pp.215~255 (2022), (사)율곡학회[DOI]
- 박학래, "蘆沙學派의 형성과 蘆沙學의 계승", 동양고전연구, (80), pp.451~491 (2020), 동양고전학회
- 양진건, "조선조 제주교육사 형성의 정책적 동인", 한국교육사학, 21 (1999)
- 양진건, "조선조 제주교육사상사 연구 : 도통을 중심으로", 제주도연구, 3 (1986)
- 梁鎭健, "朝鮮朝 濟州 敎育 思想史 연구", 박사, 교육학, pp.1991
- 이경구, "湖洛論爭을 통해 본 철학논쟁의 사회정치적 의미", 한국사상사학, (26), pp.201~232 (2006), 한국사상사학회
- 이창일, "제주 유학자 변경붕(邊景鵬, 1756-1823)의 성리학적 인식 탐구", 민족문화연구, (97), pp.211~240 (2022), 민족문화연구원[DOI]
- "제주일보"[URL]
- "제주환경일보"[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