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한·몽 渤海 유적과 ‘고누 길’(Gonu-road)

Korea-Mongolia Archaeological Researches on Balhae(渤海) Sites and ‘Gonu-road’

0

조회

0

다운로드

1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이 논문은 발해 유물 중 고누판 및 고누알을 통해 동아시아 교류상을 확인하고 나아가 발해의 ‘고누 길’(Gonu-road) 상정을 위한 접근이다. 우선 몽골의 거란 도성인 ‘친톨고이’(Chintolgoi) 유적과 러시아 연해주에 위치한 발해 ‘鹽州’(Kraskino) 성 발굴 비교를 통해 발해유민이 연계가 되어 발해문화의 파급을 상정할 수 있었다. 이들 비교 연구에서 주목한 것이 2004년 염주성에서 발굴된 고누판이었다. 이 고누판의 사용 시기는 그 하한이 9세기 초였다. 고누판의 분석을 통해 염주성 출토 고누판은 역시 한국의 전통적인 ‘참고누판’으로 그 분포는 제주도에서부터 개성 만월대, 그리고 황해남도를 거쳐, 두만강 건너에 위치한 발해 염주성(크라스키노 성)에까지 이른 것을 확인하였다. 발해 염주성의 고누판은 한국의 유물로는 현재 신라의 고누판과 더불어 시기가 가장 올라가는 것이다. 최근의 발굴 성과를 통해 이러한 고누판은 제주도의 ‘항파두리’ 유적에서도 출토되었는데 그 편년은 13세기경이다. 이외에도 현재 중원 지역과 몽골국 내에서도 다수 출토되었으며 특히 몽골국의 거란 도성인 ‘하르-발가스’ 성의 고누판은 중원의 것과 더불어 10세기 이후의 편년을 나타낸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고누와 고누판의 성격을 반영한 ‘고누 길’(Gonu-road) 설정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고누길’의 설정은 이른바 ‘남북국사’(南北國史)의 새로운 연구 주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사에서 7세기부터 10세기는 신라와 발해가 남과 북의 두 나라 형세로 발전하였던 ‘남북국시대’(南北國時代)로 명명하지만, 이에 걸맞은 실증 자료는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이번에 분석한 연해주 염주성 출토 ‘(참)고누판’은 남북국사의 고리를 이어주는 실물자료로 재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troduce the “Gonu-Road” of Balhae Dinasty and to verify the mutual exchanges between East Asian countries and Balhae Dinasty. By comparing the Khitan Chintolgoi castle site in Mongolia and Balhae Kraskino castle site (鹽州) in Russian territory, this paper concluded that the Balhae Diaspora is coherently linked to the spread of Balhae culture. Thus, the research is focused on the Gonu board from the excavation at Kraskino castle (鹽州) in 2004. And the time limit is the early 9th century. Also, through the analysis of the Gonu board in Kraskino castle (鹽州) region, the Gonu board of Kraskino castle (鹽州) are just the same as the antiquity of the korean traditional game ‘Cham-Gonu board’, which was a popular game in traditional Korean society. The distribution ranges from Jeju Island, South Hwanghae Province to Kraskino castle (鹽州). Kraskino castle (鹽州)’s Gonu board was the oldest Gonu board, along with the Silla Dynasty’s Gonu board. The recently excavated Hangpaduri in Jeju Island remains is around the 13th century. Both of the Gonu boards from the ancient castle in China province and ‘Xara-balgas’ castle in Mongolia may had been used since the 10th century. Based on the results, this paper suggests and introduces a concept of ‘Gonu-Road’ which reflects the features of Gonu and Gonu board. This concept itself could become a new position of a research topic in the field of History of Nambukguk(南北國史). And that repers to a view that considers Balhae Dynasty as a part of Korean history. Korean History considers the period from the 7th century to 10th century as North South States Period, which refers to the situation where Balhae Dynasty and Silla Dynasty developed respectively in north and south. However, there is insufficient data to demonstrate this view. Therefore, Gonu board of Kraskino castle (鹽州) should be reevaluated as a substantial data that can fill in gaps in South-North Korean history.

참고문헌 (62)

  1. 대륙연구소, "러시아 연해주 발해유적", ~ (1994)
  2.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 발해사원지 발굴보고서, "고구려연구재단", ~ (2004)
  3. 2004년도 러시아 연해주 발해유적 발굴보고서, "고구려연구재단", ~ (2005)
  4. 2005 크라스키노 발해성터 발굴보고서, "고구려연구재단", ~ (2006)
  5. 2006년도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성 발굴보고서, "동북아역사재단", ~ (2007)
  6. 2007년도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성 발굴보고서, "동북아역사재단", ~ (2008)
  7. 2008년도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성 발굴보고서, "동북아역사재단", ~ (2009)
  8. 2009년도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성 발굴보고서, "동북아역사재단", ~ (2011)
  9. 2010년도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성 발굴보고서, "동북아역사재단", ~ (2011)
  10. 2011년도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성 발굴보고서, "동북아역사재단", ~ (2012)
  11. 연해주 크라스키노 발해성 2012년도 발굴조사, "동북아역사재단", ~ (2013)
  12. 연해주 크라스키노 발해성 2013년도 발굴조사, "동북아역사재단", ~ (2014)
  13. 김은국, "동아시아의 발해와 일본" (2008), 경인문화사
  14. 김은국, "고대 환동해교류사 (2부 발해와 일본)" (2010), 동북아역사재단
  15. 김은국, "南北國時代論과 渤海 Diaspora", 고구려발해연구, 40, pp.159~194 (2011), 고구려발해학회
  16. 김은국, "발해의 환동해 교류와 연해주", 백산학보, (97), pp.203~236 (2013), 백산학회
  17. 김은국, "記錄과 遺物로 본 渤海滅亡의 이해", 2014년도 추계 발해국제학술회의-발해와 주변민족의 역사와 문화 (2014)
  18. 김은국, "크라스키노 발해성 발굴조사 성과", 2014 Asia Archaeology 국제학술심포지엄 (2014), 국립문화재연구소
  19. 송기호, "해외 유적과 연해주 조사", 2012 Asia Archaeology 국제학술심포지엄 (2012), 국립문화재연구소
  20. 정석배, "연해주 발해시기의 유적 분포와 발해의 동북지역 영역문제", 고구려발해연구, 40, pp.109~157 (2011), 고구려발해학회
  21. V.I. 볼딘, "크라스키노 성터 연구사", 남․북․러 국제학술회의 고조선․고구려․발해 발표 논문집 (2005), 고구려연구재단
  22. 크라스키노 성의 성격과 조사의 역사, 연해주 크라스키노 발해성 2012년도 발굴조사, "E.I.겔만", 동북아역사재단, ~ (2013)
  23. 베스손노바 E.A․, "고고학 과제들의 해결을 위한 크라스키노 성에서의 지질-지구물리학적 및 지구화학적 방법의 적용, 발해 :역사와 고고학", 크라스키노 성 고고학 조사 시작 3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발표문 (2010)
  24. E.I.GELMAN, "The results and meanings of the excavations of Balhae Sites in Russian Primorye", 고구려발해연구, 38, pp.233~254 (2010), 고구려발해학회
  25. В. Болдин, "크라스키노 성터에서 발견된 기와 벽실 유적", 러시아와 태평양, 3 (2005)
  26. 체벤도르지, "한․몽 관계의 어제와 오늘" (2010), 동북아역사재단
  27. S.Choluun, "한․몽관계의 어제와 오늘" (2010), 동북아역사재단
  28. 김은국, "한․몽 발해유적과 고누 길", 2014년도 한․몽 공동학술회의 (2014), 동북아역사재단
  29. 박원길, "한국 몽골 교류사 연구", 이매진, ~ (2013)
  30. G. 에렉젠, "몽골의 역사와 문화" (2006), 서경문화사
  31. A. Ochir, "몽골과 동아시아의 교류(10-11세기), 발해와 동아시아", 동북아역사재단 국제학술회의 발표문집 (2008)
  32. A. 오치르, "몽골국 내 발해 고고유적", 동북아역사논총, (31), pp.321~344 (2011), 동북아역사재단
  33. N. N. Kradin, "몽골지역 거란 유적 조사현황", 2012 Asia Archaeology (2012), 국립문화재연구소
  34. A. Enkhtur, "몽골국내 거란시대 城市의 典型性에 대하여, 거란 연구의 현황과 연구 방향", 한국몽골학회국제학술대회 논문집 (2009)
  35. N.N.Kradin, "BOHAI POPULATION IN MONGOLIAN EXILE", 東北亞細亞文化學會第16回國際學術大會 (2008), 동북아세아문화학회
  36. Nikolay N. Kradin, "Deported Nation: the fate of the Bohai people in Mongolia", ANTIQUITY, 82, pp.438~445 (2008)
  37. 몽골 친톨고이 유적 발굴 보고서(2004-2007), "울란바토르", 동북아역사재단, ~ (2009)
  38. 木山克彦, "契丹[遼]と10-12世紀の東ユーラシア(アジア遊学) 160" (2013), 勉誠出版
  39. "Некоторые результаты исследования уйгурской столицы Хара-Балгасун в 2010", Mongolian Journal of Anthropology, Archaeology and Ethnology, 6(1) (2010)
  40. チントルゴイ城址の硏究1-2006-2008年度モンゴル日本共同調査の成果, , モンゴル科學アカデミ考古學硏究所, 札幌學院大學總合硏究所, ~ (2009)
  41. 淸水奈都紀, "ハル․ブフ城址とトル川流域の契丹都市․集落, 內陸アジア諸言語資料の解讀によるモンゴルの都市發展と交通に關する綜合硏究(平成17年度-19年度科學硏究費補助金基盤硏究(B)", ニューズレター02, ~
  42. 臼杵勲, "モンゴル国における中世都市遺跡の保護", 札幌学院大学人文学会紀要, 82, pp.119~140 (2007)
  43. 李成浩, "渭堂申採湜敎授停年紀念宋代史硏究論叢" (2000), 三知院
  44. 郭珉, "塔虎城州治再议", 北方文物, 4 (2004)
  45. 李健才, "吉林他虎城調查簡記", 考古, 1 (1964)
  46. 何明, "记塔虎城出土的辽金文物", 文物, 7 (1982)
  47. 龜井明德, "遼․金代土城出土の陶瓷器の組成 付․農安遼塔出土絞胎盒", アジア遊學, (107) (2008), 勉誠出版
  48. 김위현, "금대 발해인의 향방(向方)", 한민족연구, (7) (2009), 한국민족학회
  49. 劉浦江, "契丹開國年代問題-立足于史源學的考察", 中華文史論叢, 4 (2009)
  50. 劉浦江, "遼代の渤海遺民について", 硏究論集, 1, 河合文化敎育硏究所
  51. 名古屋市, "선사시대가 남긴 세계의 모든 문양" (2005), 푸른역사
  52. 장장식, "한·몽 ‘고누’놀이 비교 연구", 비교민속학, 22 (2002), 비교민속학회
  53. 장장식, "한․몽 민속문화의 비교" (2002), 민속원
  54. 장장식, "몽골 유목민의 삶과 민속" (2005), 민속원
  55. 장장식, "고려 만월대 출토 참고누판 연구", 한국암각화연구, 11.12 (2008), 한국암각화학회
  56. 장장식, "한국과 몽골의 판놀이 연구-고누형 판놀이를 중심으로-", 비교민속학, 38(38), pp.205~240 (2009), 비교민속학회
  57. 장장식, "비교문화사의 관점에서 본 한국과 몽골의 민속", 몽골학, (30), pp.88~118 (2011), 한국몽골학회
  58. 장장식, "참고누 도판의 현존 상황과 의미", 한국암각화연구, 16 (2012), 한국암각화학회
  59. "호남제일성에 새겨진 고누판", 전라금석문연구, (6) (2006), 전라금석문연구회
  60. "고려궁성지-고누판발견", 전라금석문연구, (9) (2007), 전라금석문연구회
  61. 2011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시굴조사, "濟州考古學硏究所", 제주고고학연구소, ~ (2011)
  62.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 문화재 시굴조사(2차) 보고서, "濟州考古學硏究所", 제주고고학연구소, ~ (2013)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