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Liebe als die Ermöglichung der Moralität in Büchners Woyz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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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뷔히너의 ..보이첵..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비극의 주인공으로서의 보이첵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접근 혹은 분석 방법을 통해 그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보이첵..을 칸트의 철학, 특히 그의 윤리학과의 논쟁의 장으로 삼은 뷔히너의 관심은 보이첵 이라는 인물의 사회적 혹은 도덕적 비극이 아니라오히려 인간의 실존적-도덕적 ‘가능성’에 대한 물음이라는 가설에서 출발한다. 칸트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품위를 도덕성에서 찾은 뷔히너에게 도덕적 행위를위한 가능성 혹은 근거는 그러나 칸트 그리고 서구 형이상학의 주된 전통에서처럼인간의 절대적 자유를 의미하지 않는다. “덕은 앎이다(Tugend sei Wissen).”라고 한소크라테스의 명제에 “지혜 혹은 앎(sophia)에 대한 사랑(philia)”인 철학의 어원적의미가 더해져 ‘아는 자(der Wissende)’로서의 인간이 곧 도덕적인 인간으로 이해되었다. 즉, ‘사랑하는 자(der Liebende)’가 아닌 ‘아는 자’가 철학자 곧 인간의 본질적 자기이해가 됨으로써 자신의 본질인 앎을 획득하기 위해 인간은 - 더욱이 도덕적인 인간은 - ‘생각하는 자(der Denkende)’로의 길을 걷는다. 그리고 관념론의 절정을 이룬 헤겔에 이르러 ‘생각하는 자’로서의 인간은 “생각 그 자체가” 되기 위해 생각의 최고의 형식을 밝힌 아리스토텔레스에게로 다시 돌아간다. 즉 헤겔은 최고 존재자(nus; 순수형상)의 존재양식(Im-Sich-denken)에서 자신의 저서 ..논리학..을 위한 절대적 시작(absoluter Anfang)의 가능성을 찾는다. 인간의 도덕적 행위의 가능성, 즉 인간의 품위를 위한 가능성을 생각(Denken) 혹은 앎(Wissen)이 아닌 사랑(Liebe)에서 찾고자 하는 뷔히너는 그러나 위와 같은 아는 자로서의 인간의 자기이해에 근거해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전통이 아닌 철학의또 다른 전통, 즉 ‘사랑하는 자’라는 인간의 자기이해의 전통에 서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가능성(das Mog-liche)의 개념을 실존적이면서 어원적인 das Vermogend-Mogende, 즉 das Mogen, das Lieben 으로 해석한 하이데거의 설명으로 뷔히너가 찾고자 하는 인간의 도덕성을 위한 가능성에 접근을 시도한다. 그러나이러한 철학-지혜 혹은 앎에 대한 사랑-의 다른 쪽 전통, 즉 앎이 아니라 ‘사랑’에서본질을 찾는 전통 역시 인간의 생각하는 자로서의 자기이해와 연관됨을 밝힘으로써뷔히너에 있어 인간들 사이의 사랑인 “보살핌의 사랑(Fürsorgliche Liebe)”을 인간품위의 실존적 가능성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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