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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위기' 담론의 실제와 그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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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이 글은 현재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인문학 위기 담론의 실제를 개관, 분석하고 그에 대한 반성적 결론으로서 인문학 공동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쓰여졌다. 필자는 먼저 ‘인문학 위기’라는 말에 관련된 세 가지 요소를 지적하였다. 첫째는 인문학이란 어떤 학문인가, 즉 인문학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것의 요소이다. 이는 인문학의 존재이유를 부각시키고 위기 극복의 목표를 분명히 하는 데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는 우리 시대의 조건에 대한 정확하고도 포괄적인 이해이다. 삶의 조건의 변화에 대한 고려는 곧 인문학의 정체성을 새로이 모색하는 데에 필수적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는 가치있는 삶과 인문학의 의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인문학과 관련된 제도의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문학 위기 담론들은 이런 여러 요소들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데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위기 담론의 확대보다 더 시급한 것이 인문학자들 간의 강한 연대의식을 확립하는 것이라고 본다. 위기담론도 이러한 공동체 속에서 다시 검토되고 구성되어야만 보다 강한 실천력을 가진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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