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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과 이이 성리학의 차이 극복을 위한 고찰(Ⅰ)

A Study on How to Overcome the Difference of Neo-Confucianism System between Lee Hwang and Lee Yi(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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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이황과 이이의 성리학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주로 이론의 논리적 정합성 여부를 판단하고 또한 이론상의 차이점을 설명하는데 주안점을 둔 측면이 강하다. 그 결과 그들은 한국 성리학사에서 대립과 갈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그들이 서로 다른 성리학 체계를 형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리기(理氣) 개념의 이해와 상호 기능에 대한 해석의 차이 때문이다. 아울러 그들이 경험한 시대상황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그들은 서로 다른 성리학 체계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사단칠정의 리기론적(理氣論的) 해석인데, 이황은 ‘리기호발(理氣互發)’을, 이이는 ‘기발리승(氣發理乘)’을 주장한다. 그리고 그들의 의견에 동조하는 이들이 논쟁에 가담 하면서 길고 긴 대립이 시작된다. 하지만 길게 이어질 것만 같던 대립도 결국 최종목표에서는 합의를 이룬다. 그들이 지향하는 것은 일신(一身)을 주재하는 마음을 잘 다스려 성인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인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들 공히 ‘경(敬)’과 ‘성(誠)’을 제시함으로써 합의를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따라서 필자는 이황과 이이 성리학을 중심으로 그들의 대립과 갈등의 원인, 그리고 대립을 종식하고 합의를 이루는 일련을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경(敬), 성(誠)의 마음수양을 통한 성인지향이 그들 성리학의 대립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음을 살펴보려 한다. 결국 필자의 본 논문은 이황과 이이 성리학의 정합성을 묻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성리학의 차이 극복을 위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Abstract

Lee Hwang(李滉) and Lee Yi(李珥) was a important Neo-Confucianist of the 16th century in Chosun period. They had systematically contributed to theorizations of Neo-Confucianism. The two representatives succeed to Neo-Confucianism theory of Zhu Xi(朱熹) and each of them formulated a distinct system of thoughts of Neo-Confucianism. According to Sadan-Chiljung(四端七情), Lee Hwang had mostly focused on the theory of Ligihobal(理氣互發) and Lee Yi had emphasized theory of Giballiseung(氣發理乘). As they explained all phenomena on the basis of ideology of Li(理) and Gi(氣) from a different angle, they get diverse point of view. In other words, they lived in the process of recognizing at that times. However, the ultimate principle is focused on Human being as be a Saint(聖人), and they suggested that a different ways could be a Saint like Jing(敬) and Cheng(誠). They tended to emphasize that Neo-Confucianism is not unfolded as a adversarial system but ended as Jing and Cheng, after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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