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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좌부와 유식의 인식론과 수행에 대한 현대적 적용 고찰

A Study on the Application to Modern Times of the Epistemology and Meditation Practices of Ārya-sthavira-nikāya and The Mind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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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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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불교 철학의 주요 종파 중 하나인 상좌부 아비담마 불교와 유식불교의 인식론과 수행법에 대해 살피고, 현대 인지 과학과 정신 의학과의 관련성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상좌부 아비담마에서 인식과정은 어떤 형상이나 이름에 대해 지나간 바왕가, 바왕가의 동요, 바왕가의 끊어짐, 오문 전향이 일어나 오문이 이를 받아들여 조사, 결정, 속행, 여운의 심찰나로 이루어진다. 의문은 바왕가의 동요, 바왕가의 끊어짐, 의문전향, 속행, 여운의 심찰나로 완성된다. 유식 불교에서는 세계를 형성하고 인식하는 제8아뢰야식(識)에 대해 언급한다. 종자로서의 제8아뢰야식은 과거의 업이 모두 함장되어 있는 종자의 발현으로 인식하는 주체와 인식하는 객체로 이분화하여 세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인식론의 차이는 수행방법의 차이로 이어지며 상좌부 아비담마 수행이 한정된 시간 안에 존속하는 찰나생, 찰나멸의 과정을 알아차리는 것이라면 유식은 전체로서의 마음인 아뢰야식을 자각하는 수행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수행을 통해 상좌부 아비담마는 아라한도를 이루는 것을, 유식은 세계 전체가 내 마음이라는 유식성 획득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차이는 현대에 와서 상좌부 아비담마의 인식과정과 수행법이 인지과학 분야에서, 유식 불교의 심식론이 정신의학 분야와 연계하여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인공지능의 정보처리 과정은 상좌부 아비담마의 인식 과정과 흡사하며, 유식은 세계와 자아는 모두 식(識)일 뿐이라는 유식무경(唯識無境)의 깨달음을 바탕으로 왜곡된 자아와 세계에 의한 정신병리적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처럼 불교의 수행은 종교를 넘어서 현대에 와서도 삶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준다 하겠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differences in the epistemology and meditation practices of Ārya-sthavira-nikāya abidamma and the mind only Buddhism. Further it studies their relevances to cognitive science and cognitive therapy. In Ārya-sthavira-nikāya abidamma, perception is completed through the process in which bhavaṅga takes place for certain figures and names; five approach receives it and further investigate and decide; and the perception goes through sokhaeng and yeoun in manas approach. In Ārya-sthavira-nikāya abidamma, perception is about awakening of the process of instantaneous appearance and disappearance. The aim of meditation practice is to fulfil the state of full attainment of arhatship through such process. According to the mind only Buddhism, the real world is perceived by eight minds. However, the eight minds consist of the emergence of seeds that include karma of the past. The eighth Ālayavijñna(我賴耶識) as seeds form the world by dividing perceiving subject and perceiving object. Therefore, the ultimate goal of practicing the mind only Buddhism is to perceive the eighth Ālayavijñna(我賴耶識). Such differences in epistemology leads to the difference in meditation practices. While Ārya-sthavira-nikāya abidamma Buddhism aims to become aware in every single moments, the mind only comes to perceiving practices of Ālayavijñna(我賴耶識). Basically, this type of meditation practice is sati practice. If Ārya-sthavira-nikāya abidamma is about realizing the moment of instantaneous appearance and disappearance through practising Samāthā-bhāvanā and Vipassanā-bhāvanā, the mind only is about perceiving what we consider through contemplating phenomena as Ālayavijñna(我賴耶識). Such differences lead to a different application in modern times with the perception process and meditation methods being applied to cognitive science and with shimshikron of the mind only Buddhism being applied to cognitive therapy. Information processing procedure of Artificial Intelligence is similar to the perceiving process of Ārya-sthavira-nikāya abidamma. Proper understanding of the self can help reduce the symptoms of mental diseases. Indeed, Buddhist meditation practices present effective solutions to practical problems of life, which go beyond the boundary of religion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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