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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영어 상용화 어떻게 이룰 것인가: 서울 시민의 문화적 유연성과 영어 친숙도 제고를 위한 제언

How to Make English Public Language in Seoul- Some Suggestions to Increase Seoul Population's Cultural Flexibility and Familiarity with Engli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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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의 연구 목적은 서울시가 영어를 공용어가 아닌 상용어로 채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는 데 있다. 본 논문은 세계화의 환경 속에 노출된 서울시민들이 정체성을 유지한 문화적 유연성과 도구적 언어인 영어에 대한 가치중립적인 친숙도를 높여야 할 이유와 이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정책적 방안들을 제시했다. 대책 제시에 앞서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 민족문화의 건전한 성장을 막을 수 있다는 것과 한국어를 사용하는 디아스포라(Diaspora)로서의 한국인들이 전 세계적으로 8000만 가까이나 존재하고 있으며, 한국어에 대한 애착 또한 남 다르다는 점을 들어 영어의 전반적인 공용어화가 현재로서는 시기상조라는 점을 밝혀두었다. 즉 싱가포르나 인도처럼 일괄적 행정조치로서 영어를 법적 언어로 공식화한 나라들과 역사적 문화적으로 다른 배경을 지닌 서울의 경우, 영어의 공용어화를 정책적 선언을 통해 한꺼번에 이루려는 누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당위성을 설명해 두었다. 이 당위성 앞에서 필자는 서울시가 영어를 공용어(Official language)로 삼기 위한 소모적인 논쟁에 빠져들지 말고 서울 시민들이 자유스럽고 쉽게 접근해서 사용할 수 있는 상용어(Public language)로 만들어 가야한다는 의견을 결론으로 제시했다. 특히 결론에서 영어 상용화의 출발 초기에 서울시는 특별히 사명감과 지혜를 발휘해서 새로운 2개언어사용(Bilingual) 문화를 창조해 가야함을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동북아시아 선도 도시의 이미지를 주도적으로 선점해야 한다. 둘째,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정체성 보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셋째, 문화적인 오리엔테이션을 기반으로 영어 사용을 유도해야 한다. 넷째,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프로그램을 집중력 있게 실행해야 한다. 다섯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Abstract

It is certain that Seoul City needs to make English public language to enhance its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Since the agenda of adopting English as an official language appeared, a fierce debate has raged, which continues unabated today. People who oppose adopting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argue that it would bring about the decline of korean, and eventually lead to the destruction of the national identity. These arguments frustrate policy-makers. This article, in acknowledging both sides of the debate, presents a cultural reconciliation for those who continually come up against each other. In order to do this, the article analyzes the case of Singapore's success not only from a political viewpoint, but also in terms of cultural background. This is contrasted with the failure of the project in Che-ju, which was a joint initiative led by central government and Che-ju government, highlighting the cultural reasons behind its failure. The reason Singapore was able to perform its policy so successfully was primarily because of its cultural flexibility. The largest ethnic group in Singapore are the Chinese, and in the same cultural environment that covers most Asian countries, they adapted to English as an official language without any particular emotional upheaval. On the contrary, the people of Che-ju refused to accept English as an official language due to the feelings of national identity previously mentioned. Based on this research, the article suggests that Seoul City government needs to work on increasing the population's cultural flexibility and familiarity with English rather than focusing on adopting English as an official language. The article also includes some related political id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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