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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대중가요의 형성과 통속민요의 변주 -<난봉가>류의 텍스트 변이를 중심으로-

The Recreation of Tongsogminyo during The period of Modern Pop-songs -Recreation of Nanbongga's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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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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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잡가의 연구가 거시적 성찰에 치중한 반면 작품론이 미진하다는 문제의식하에 본고는 <난봉가>의 사설 특성과 텍스트 변이 양상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20세기초 대중가요 형성기에 본격적으로 부각된 <난봉가>는 잡가 특유의 혼성을 통한 비유기적 사설짜임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대중적 취향에 따라 가변적이고 유동적인 노랫말의 구성을 보인다. 수록 매체의 측면에서 볼 때 1910-20년대의 <난봉가>는 주로 잡가집에 실려 있으며, 1920말-30년대의 <난봉가>는 유성기 음반의 가사지에 실려 있다. 따라서 이 둘의 대조를 통해 매체 특성에 따른 사설의 차이뿐만 아니라, 노랫말의 시계열적 변이 양상도 파악해 볼 수 있다. <난봉가>는 형식적 측면에서 단형사설과 장형사설로 구분할 수 있으며, 내용적 측면에서 비정상적인 애정행각과 강렬한 성적 욕망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 잡가집 소재 <난봉가>는 5~17개 절이 모여 한 편의 노래를 이루는데, 의미 구성은 절 단위에서 완결되고, 노래 전체의 의미적 유기성이나 인과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능적이면서도 도발적인 인물형상을 통해 당대 소비적 대중들에게 통속적인 웃음과 욕망의 대리 체험을 선사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성기 음반에 실린 노랫말도 잡가집 소재 노랫말과 대동소이하지만 부분적인 변모 양상이 확인된다. 5-7개의 절로 조정되어 비교적 정제된 양상을 보인다는 점, 절 가운데 일부가 새롭게 창작된다는 점,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1인칭 자술적 시점으로 이동하고 독백적 발화가 두드러진다는 점, 주제적 집중성이 보인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가의 장르적 속성이라 할 수 있는 비유기적 사설짜임은 여전히 견지되고 있었으며, 이러한 장르적 폐쇄성이 새로움을 갈망하는 대중적 요구와 괴리되는 요인이 되었으리라 추정된다.

Abstract

In this paper I will explain The Recreation of Tongsogminyo during The period of Modern Pop-songs(the early 20th Century). There are two styles of Nanbongga's lyrics. One is written in books of Jabga and the other is burnt onto albums. The lyrics in Jabga books express one's abnormal sexual desires. It is created by using a variety of other songs. The lyrics express the behaviour and emotion of love. The style of writing is straightforward. The structure of the lyrics are unsystematic. The lyrics that are in the album are indifferent. However, some of the lyrics were recreated. An omniscient point of view was changed to the first person viewpoint. The dialog's were changed to monolog's. If we see the text of Jabga, the lyrics was recreated by the people's emotion and hobby's. But the character of the genre has not changed, because the lyrics are still unsystematic. For this reason Jabga disappeared near the end of The Period of Modern Pop-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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