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교육의 본질과 한계에 관한 성찰
The Introspection about the Essence of Gugak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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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국악교육은 국악에 대한 교육이며, 현실적으로 음악교육의 일부분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창의성과 인성 교육의 측면에서 오늘날 국악교육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비판적 성찰이 요구된다. 국악교육의 출발점은 국악에 대한 개념에 있다. 하지만 오늘날 유통되는 국악이라는 용어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형성된 하나의 ‘발명품’에 해당한다. 일제식 순응교육의 잔재가 이어진 채 그것이 국가주의ㆍ권위주의와 결합된 형태로 국악교육은 형성되었고,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의 삶과 예술에 대한 성찰보다는 당위적ㆍ권위적 학습구조와 작품중심주의적 한계에 빠져있었으며, 미래지향적 민족음악 교육이기보다는 대한민국이라는 지역적 한계에 갇힌 교육체계에 그치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동안 국가주의적 국악교육은 있어왔지만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의미를 성찰하는 예술로서 국악교육은 존재하지 않았다. 좀 더 엄밀하게 말하면, 그동안 국악교육의 진정성은 추구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국악교육은 지금과 같은 현상의 유지로는 시대성을 획득할 수 없으며, 그 건강성도 보장받을 수 없을 것이다. 국악교육이 여태까지의 한계를 딛고 교육적 진정성을 획득하는 길은 ‘권력에서 기층으로, 국가주의에서 민족음악으로, 작품중심에서 삶 중심으로’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가 국악교육을 참된 ‘음악교육’으로 진입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Abstract
Currently accumulated research results about Gugak education are almost related to phenomenal and technical aspects such as curriculum, textbook analysis, teaching method, etc. Though Gugak education as a meaning of educating Gugak(Korean traditional music) can be established on the definition of Gugak, it is still controversial in its historical and conceptional sense. In that the meaning of Gugak is ‘controversial’ when Gugak education is ‘progressing’, the introspection about the essential problems of Gugak education including its concept and existence value should be raised. The Gugak as a term distributed in contemporary south korea was an ‘invention’ formed after the establishment of south korean government, which was related to nationalism and authoritarianism. It has adhered to technique-centered and work-centered viewpoint rather than humanity and art in essential meaning. It can be argued that the Gugak education as a human and social truth could not have existed, in that the Gugak education so far has been a nationalistic education. The normative line of Gugak education should start at the change ‘from power to substratum’, ‘from nationalism to people’, and ‘from work-centered viewpoint to human life’. The current Gugak education system cannot reflect the spirit of the times and healthiness of the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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