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다문화 시대의 ‘통민족주의’와 통일교육

Unification Nationalism and Unification Education in the Era of Multiculturalism

0

조회

0

다운로드

1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학제간연구

초록

다문화 시대의 통일교육에서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는 양자택일의 가치가 아니다. 분단의 현실과 다문화 추세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두 가치의 조화가 필요하다. 이 논문은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의 조화론적 관점에서 다문화 시대의 통일 이념으로서 ‘통일 민족주의’의 역할을 새롭게 설정해 보고, 그에 따른 통일교육의 방향을 찾아보았다. 다문화 시대의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의 역할은 다음처럼 세 가지로 설정했다. 민족주의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의 관점을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재구성되어야 한다. 다문화주의는 자유주의의 확장과 동시에 인권에 기반한 새로운 휴머니즘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두 가치는 정치단위로서의 새로운 시민 공동체를 지향할 수 있어야 한다. 다문화 시대의 통일이념으로서 통일 민족주의는 시민권적 민족주의, 민주주의적 민족주의, 국제주의적 민족주의의 세 영역에서 역할해야 한다. 이를 위해 통일 민족주의는 새로운 민족 구성원의 기본권과 정치권 존중, 자발적 시민공동체로의 발전, 이질성과 다양성에 대한 관용과 조화, 포괄과 배제의 조화, 타민족과의 공존, 국제사회의 평화와 화해·협력 등의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다문화 시대의 통일교육의 방향으로는 복수 혹은 다중심의 정체성 수용, 민족주의 의미의 재구성, 책임성의 동심원 확장, 세계시민 의식의 고양 등을 제시했다. 다문화 시대의 정체성은 복수이며 다중심의 것이다. 통일교육을 통해 한국인이면서 동시에 아시아인이자 세계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배타적이고 종족적인 민족주의 개념은 보편적이면서 열린 한(韓)민족 개념으로 재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문화 시대의 통일교육은 우리 국가나 민족에 대한 건강한 애정을 기반으로 하면서, 그 책임성을 인류와 국제사회로까지 확장시켜 가는 일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다문화 시대의 통일교육은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을 고양시켜 세계 속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비전을 갖게 하는 일에도 관심을 두어야 한다.

Abstract

This article reviews the role of unification nationalism and the tasks of unification education as a unified policy in a new era of multiculturalism in South Korea. Unification nationalism should accept diverse peoples and different cultural perspectives; meanwhile multiculturalism should promote tolerance and establish an increased respect for human rights. These two as a unified political philosophy should form a new social community. Unification nationalism as a unified ideology in the era of multiculturalism should form an important part of civic nationalism, democracy, and globalism. Unification nationalism should seek: respect for individual rights, expansion of a voluntary civic community, tolerance, heterogeneity, inclusion, and cooperation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is paper presents the acceptance of a multicultural identity, a revisiting of the significance of nationalism, the expansion of accountability as a concentric cycle, and the strongerconsciousness of global citizenship as a task for unification education in the era of multiculturalism. National identity is plural as well as dynamic and unification education should provide a coexisting identity of being Korean, Asian, and cosmopolitan at the same time. The concept of Korean nationalism needs to change from exclusiveness and ethnic basis to an open and universal Korea. Unification education in the era of multiculturalism should be based on a healthy affection for Korea with a focus on expanding responsibilities to the global community. Unification education in the era of multiculturalism should focus on establishing a vision for 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by raising the consciousness of being global citizens and not just limited to one nation.

참고문헌 (34)

  1. 다문화 가정 자녀 교육지원 대책, "교육인적자원부", ~ (2006)
  2. 권보드래, "근대 초기 '민족' 개념의 변화-1905~1910년 대한매일신보를 중심으로", 민족문학사연구, (33), pp.189~213 (2007), 민족문학사학회
  3. 김기봉, "다문화 사회의 한국인 정체성과 한국사 다시 쓰기. in: 다문화 사회와 국제이해교육" (2009), 동녘
  4. 김동춘, "근대의 그늘: 한국의 근대성과 민족주의" (2000), 당대
  5. 김창근, "다문화 공존과 다문화주의: 다문화 시민성의 모색*", 윤리연구, 1(73), pp.21~50 (2009), 한국윤리학회
  6. 김창근, "평화를 위한 통일교육: 하나될 미래를 위한 출발" (2007), 인간사랑
  7. 김현덕, "다문화 사회의 도래와 국제이해교육의 역할. in: 다문화 사회와 국제이해교육" (2009), 동녘
  8. 김희정, "한국의 관주도형 다문화주의: 다문화주의 이론과 한국적 적용. in: 한국에서의 다문화주의: 현실과 쟁점" (2007), 한울
  9. 마르코 마르티니엘로, "현대사회와 다문화주의: 다르게, 평등하게 살기" (2002), 한울
  10. 박찬석, "열린 민족주의와 통일교육 연구", 윤리교육연구, (14), pp.257~274 (2007), 한국윤리교육학회
  11. 박호성, "남북한 민족주의 비교연구: ‘한반도 민족주의’를 위하여" (1997), 당대
  12. 양승태, "국가정체성 문제와 정치학 연구: 무엇을, 어떻게- 하나의 거대 연구 기획을 위한 방법론적 시론 -", 한국정치학회보, 40(5), pp.65~79 (2006), 한국정치학회
  13. 양영자, "분단-다문화시대 교육 이념으로서의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의 양립가능성 모색", 교육과정연구, 25(3), pp.23~48 (2007), 한국교육과정학회
  14. 오경석, "다문화와 민족-국가: 상대화인가, 재동원인가?", 공간과 사회, (28), pp.98~121 (2007), 한국공간환경학회
  15. 오기성, "학교 통일교육의 다문화교육적 접근", 교육과정평가연구, 11(2), pp.135~163 (2008),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6. 국가주도 다문화주의와 시민주도 다문화주의. in: 한국적 ‘다문화주의’의 이론화, "윤인진", 한국사회학회·동북아시대위원회, ~, pp.한국사회학회·동북아시대위원회 용역과제 07-7 (2007)
  17. 이정복, "21세기 민족통일에 대한 사회과학적 접근" (2000), 서울대학교 출판부
  18. 정순미, "다문화시대 민족 정체성 교육의 방향: 2007 개정 도덕과 교육과정 내용체계를 중심으로", 2008년도 한국윤리학회 동계학술대회, 『다문화·정보화시대 윤리교육의 역할과 과제』 (2008)
  19. 조지훈, "한국독립운동사" (1996), 나남출판
  20. 주봉호, "통일한국의 정치이념 구상", 한국동북아논총, 12(44), pp.199~224 (2007), 한국동북아학회
  21. 차기벽, "민족주의원론" (1990), 한길사
  22. 최상용, "평화, 통일, 그리고 민족주의", 계간 사상, (봄) (1991)
  23. 탁석산, "한국의 민족주의를 말한다" (2004), 웅진닷컴
  24. Banks, James A, "다문화교육 입문" (2008), 아카데미프레스
  25. Ben-Porath, S, "Civic virtue out of necessity: Patriotism and democratic education", Theory and Research in Education, 5(1) (2007)
  26. Calhoun, Craig, "Nations Matter: Culture, History, and the Cosmopolitan Dream" (2007), Routledge
  27. Falk, R, "The making of global citizenship. in: The Condition of Citizenship" (1994), Sage Publications
  28. Giddens, Anthony, "민족국가와 폭력" (1992), 삼지원
  29. Greenfeld, Liah, "Nationalism and Modernity", Social Research, 63(1) (1996)
  30. Kohn, Hans, "Nationalism: its Meaning and History" (1965), D. Van Nostrand Co.
  31. Kymlicka, Will, "현대 정치철학의 이해" (2006), 東明社
  32. Miller, David, "Citizenship and National Identity" (2000), Polity
  33. Nussbaum, Martha C., "나라를 사랑하는 것: 애국주의와 세계시민주의의 한계 논쟁" (2003), 삼인
  34. Tamir, Yael, "Liberal Nationalism" (1993), Princeton University Press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