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국제학술대회 ― 천쓰허(陳思和) 기조강연 「四世同堂:21세기 이후의 4세대 작가에 대한 간략한 논의」를 중심으로
2014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Korean Society of Modern Chinese Literature ― Chen Sihe’s Keynote Speech on Four Generations of Contemporary Chinese Wri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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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2014년 10월 18일 춘천 강원대학교에서 열린 “최근 중국문학의 방향과 비평” 학술대회에서 기조 강연을 맡았던 천쓰허(陳思和) 교수의 강연을 정리한 글이다. 천교수의 기조 강연은 21세기 이후 중국 문단의 상황에 대한 진지한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이었다. 천교수는 현재 중국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탄생한 시기를 기준으로 하여 50後, 60後, 70後, 80後의 네 세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천교수는 “어쨌든 작가는 개체인데 이러한 ‘세대’로 작가의 특징을 귀납시키는 방법은 모든 작가의 구체성을 포괄할 수 없고 작가의 개인성과 특수성을 말살시키는 결과를 낳기 쉽다.”고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러한 세대 분류법에 의거하여 중국문단을 바라보면 현재 중국 작가들이 보여주고 있는 제현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천교수는 그 근거로 프랑스 비평가 테느(Taine, Hippolyte)의 이론을 빌려왔는데 그 중에서도 테느가 예술의 발전을 ‘인종’(race), ‘환경’(milieu), ‘시기’(moment)의 영향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중국의 문단에 대입해 보면 작품과 시대적 관계에서 두 가지 시기가 부상하게 된다. 그 중 첫 번째 시기는 작가가 태어난 시기이고 두 번째는 작가가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기다. 천교수는 이 두 가지 시기의 ‘환경’(생활에서의 물질적 조건)과 ‘시기’(정신영역이 시대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한 사회적 분위기)의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4개 작가군의 특징을 비교해 보았다.
참고문헌 (4)
- 천쓰허, "중국당대문학사" (2008), 문학동네
- 진사화, "‘소년감성(少年情懷)’에서 ‘중년위기(中年危機)’까지 ― 20세기 중국문학 연구의 한 가지 시각", 중국현대문학, (67), pp.277~301 (2013),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 천쓰허, "20세기 중국문학의 이해" (1995), 청년사
- 진사화, "전위(前衛)와 일상(日常) ― 현대문학사의 두 가지 기본 형태", 중국현대문학, (62), pp.187~220 (2012),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