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19세기 한․중 교통로와 중간 핵심거점 심양의 역할 변화

The Changes in the Main Traffic Route between Josheon(朝鮮) and Qing(淸) Dynasties and the Role of Shenyang(瀋陽) as Strategic Passage in the 19th Century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청대 한중교통로의 본질적 특성은 관동의 십자로인 심양을 거친다는 점이며 이점에 주목하여 본고에서는 그것을 ‘三京벨트’라고 지칭하였다. 청조 주도 세력의 ‘입관’ 이후 인구의 이출로 황폐해지기까지 한 심양을 중심으로 한 관동은 청 제국이 안정되면서 경제적, 문화적 발전을 거듭하여 관동의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유지하였고 동시에 조-청 간의 국제교통로의 중간 핵심거점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19세기 말에 들어서면 심양의 지위와 역할도 변한다. 이것은 철도와 기선으로 대표되는 근대기계문물의 영향이었다. 서구세력의 압력으로 營口港이 개항되면서 잉커우는 콩 등의 수출로 호황을 이어갔지만, 곧 대련과의 경쟁에 돌입하게 되었다. 심양은 관동의 대도시와 경쟁을 해야 했지만, 관동의 교통중심지이자 자체 도시 규모와 산업생산력 등에 힘입어 만주국 시기의 新京(長春)의 도전에도 부동의 우세한 지위와 역할을 유지하였다. 이 삼경벨트의 변화와 해소는 국제적 요인과 청 제국내 요인이 모두 작용하였다. 청대 심양의 발전에서 중요한 지점은 관내 인구의 대량 유입이었다. 이와 함께 요서와 요동을 분리하던 ‘遼澤’이라는 자연장벽이자 완충지대가 소멸하였다. 요택의 소멸은 관내와 관동의 유대와 연결을 강화할 수 있는 조건이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었다. 심양의 흡입력도 있었고, 여기에는 러시아와 일본과의 연계도 작용하였다. 요택이라는 완충지대의 소멸은 관내와 관동의 연계를 강화하는 요소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관동의 자립성을 강화하는 요소였던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The basic characteristic of the main traffic route between the Joseon and Qing Dynasties during the Qing Period was by way of Shenyang as the crossroads to Manchuria. In this respect, this essay refers to the Route of Seoul- Shenyang-Beijing as the Three-Capitol Belt(三京幹線). Seoul, Shenyang and Beijing were the capitols of the State or national-wide central cities at the time. After the Manchus entered through the gates of the Great Wall, Manchuria in and around Shenyang fell into disrepair. However, as the Qing Empire stablized, Manchuria rose to the status of central city and took the role as the main traffic route between the Joseon and Qing Dynasties. The status and role of Shenyang has changed since the end of the 19th century. This is an effect of the modern industrial civilization represented by the railroad and steamer. After Yingkou(營口) opened under pressure of Western forces, it was booming in exports such as beans. But Yingkou soon has waned under competition with Dalian(大連). Shenyang has to compete with other large cities of Manchuria, but still maintains its dominant status and role thanks to such factor as its geographic advantage as the traffic center in Manchuria, its economic scale, and its industrial productivity. Several complex factors contributed to the change and dissolution of the Three-Capital Belt. The mass influx of population was crucial to the development of Shenyang during the Qing period. In particular, these phenomena helped clear up the Liaoze marsh(遼澤), the natural barrier and buffer zone of Liaoxi(遼西) and Liaodong(遼東). The dissolution of the Liaoze marsh(遼澤) could be interpreted as a factor that strengthen ties and connections of the Inland and Manchuria. However, its effects were various, creating a vacuum through which Shenyang could strengthen its independence, pulling Russia and Japan forces to it.

참고문헌 (42)

  1. "三國史記", ~
  2. "朝鮮王朝實錄", ~
  3. 徐慶淳, "夢經堂日史 第1篇, 「馬訾軔征紀」", ~
  4. "盛京通志", ~
  5. "淸史稿", ~
  6. 徐世昌, "東三省政略" (1989), 吉林文史出版社
  7. 구범진, "재단 창립 2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근대 변경의 형성과 변경민의 삶" (2008), 동북아역사재단
  8. 김기림, "조선인의 심양 공간 인식 양상 - 병자호란 이후를 중심으로", 우리문학연구, (51), pp.7~34 (2016), 우리문학회[DOI]
  9. 김영신, "이민과 개발—한중일 3국인의 만주 이주의 역사" (2011), 동북아역사재단
  10. 김주용, "심양(봉천) 근대도시화의 양면성", 사학연구, (85), pp.159~196 (2007), 한국사학회
  11. 김지환, "철도로 보는 중국역사" (2014), 학고방
  12. 김한규, "동아시아 역사상의 한국" (2015), 세창출판사
  13. 김희신, "만주국 수립 이전 봉천의 상업과 중국 상인의 동향", 중국근현대사연구, (60), pp.155~193 (2013), 중국근현대사학회
  14. 박장배, "청말 민국시대 중국의 변경 지배와 동부 티베트[Khams] : 서강성 창건 과정(1903-1939)을 중심으로", 박사, 동양사, pp.2001
  15. 박장배, "한중관계사상의 교통로와 거점" (2011), 동북아역사재단
  16. 박장배, "‘신중국’ 성립 이래 중국인의신장(新疆)․둥베이(東北) 지역인식의 변화", 만주연구, (14), pp.109~138 (2012), 만주학회
  17. 서영교, "645년 요동성(遼東城) 전투 복원", 대구사학, 112, pp.1~28 (2013), 대구사학회
  18. 서인범, "연행사의 길을 가다: 압록강 넘은 조선 사진, 역사의 풍경을 그리다" (2014), 한길사
  19. 우에다 마코토, "동유라시아 생태환경사" (2016), 어문학사
  20. 이승수, "연행로 중 瀋陽∼廣寧站 구간의 노정 재구", 민족문화, 42, pp.65~96 (2013), 한국고전번역원[DOI]
  21. 정재훈, "연행사가 체험한 조선과 청의 세 가지 경계", 퇴계학과 유교문화, (52), pp.177~218 (2013), 퇴계연구소
  22. 최덕규, "근대 한국과 동아시아 변경 연구" (2016), 경인문화사
  23. 헨드릭 하멜, "하멜 보고서" (2003), 중앙M&B
  24. 安富步, "「滿洲」の成立: 森林の消盡と近代空間の形成" (2009), 名古屋大學出版會
  25. 郭浩, "辽水、辽泽、辽河考释", 东北史地, ~ (2012)
  26. 林汀水, "遼東灣海岸線的變遷", 中國歷史地理論叢, 2 (1991)
  27. 樊如森, "近代环渤海经济一体化及其动力机制", 学术月刊 (2011)
  28. 范立君, "近代“闖關東”移民外在特徵探析", 北方文物 (2010)
  29. 費馳, "論交通對滿淸東北開埠歷程的影響", 東北師大學報, 2007(6) (2007)
  30. 杨霞, "大连港和营口港在东北地区经济发展中的地位和作用分析", 国土与自然资源研究 (2011)
  31. 王綿厚, "東北古代交通" (1990), 沈陽出版社
  32. 王自强, "中國古地圖輯錄: 康雍乾盛世圖第2卷" (2002), 星球地圖出版社
  33. 李孝聰, "中國區域歷史地理" (2004), 北京大學出版社
  34. 張士尊, "淸代東北移民與社會變遷: 1644-1911" (2003), 吉林人民出版社
  35. 张士尊, "辽泽:影响东北南部历史的重要地理因素", 鞍山师范学院学报 (2009)
  36. 周春英, "近代東北三省關內移民動態的分析", 中國邊疆史地硏究, 14(2) (2004)
  37. 周春英, "近代遼河航運業的衰落與沿岸早期城鎭帶的變遷", 東北師大學報(哲學社會科學版) (1999)
  38. 肖忠纯, "论古代“辽泽”的地理分界线作用", 黑龙江民族丛刊 (2009)
  39. 肖忠纯, "辽河平原主干交通线路的历史变迁", 东北史地 (2009)
  40. 肖忠纯, "古代“辽泽”地理范围的历史变迁", 中国边疆史地研究 (2010)
  41. 肖忠纯, "古代文献中的“辽泽”地理范围及下辽河平原辽泽的特点、成因分析", 北方文物 (2010)
  42. 胡雪梅, "東北大豆出口貿易與近代中國東北開發(1860~1930)", 北方文物 (2002)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