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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e ethnopsychosociale de jeong(情) à travers le discours proverbial et problèmes de tra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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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정’ 개념의 본질과 사회 심리적 기능을 연구하기 위해 이전 연구에서 다룬바 있는 ‘정’ 개념의 문화-상징적 차원을 넘어서 ‘정’의 민족성 개념의 재해석을 목적으로 한다. 그를 위해, 한편으론 민족 심리학자인 최상진과 다른 한국학 학자들의 연구 결과에서 출발하는 이론적인 관점과 다른 한편으론 ‘정’에 대한 집단적 무의식의 표현인 대표적인 속담들을 기초로 하는 언어학적인 관점에서 ‘정’ 개념에 대한 이중적 조명을 시도하였다. 그 이유는 관용구는 집단의 무의식을 전달하는 언어학적 수단 중에서 가장 풍부한 재료들 중의 하나임으로 속담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이는 프랑스 언어-문화와의 만남을 매개로 민족성의 재평가뿐만 아니라 속담 번역의 수월함을 시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서, 한국의 ‘정’개념이 사회 심리학적 긍정성과 민족성을 확인시켜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것은 정의 의미적 통합성과 울림은 프랑스 언어-문화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절대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번역시 문맥의 흐름 속에서 수용 가능한 등가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히 ‘정’은 준-이성적 형태의 애착에서 발생하는 상호의존적 현상을 조장, 다양한 “사회적 병리 현상”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사회적 병리 현상”은 개인적 차원(예를 들어 의지의 마비, 자립성의 희생, 수동성 등)에서 뿐만 아니라 집단적 차원 (특히 정실주의, 정실자본주의)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사회 구성원 전체의 윤리적 건강에 해로운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정’의 어두운 측면이 이전 연구에서 얻은 ‘정'의 밝은 측면들을 무효화 하는 것은 아니다. 실상 이 연구는 ‘정’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이로운 점들은 연민과 연대의식 그리고 심리적 위안들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정’의 번역 문제점에 대해 말하자면, 번역의 어려움은 주로 준-민족성의 전달에 있다. 즉 ‘정’개념이 갖는 의미적 통합성과 한국인이 느끼는 ‘정’개념을 프랑스어로 번역할 때 일반적으로 ‘정’의 등가로 사용되는 불어 단어가 전달하는 의미에는 비중의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실상 속담체 번역의 문제는 비중이 작다고 할 수 있다. 속담 번역 과정은 도착언어에 등가의 속담이 없을 때 출발언어의 문체 효과를 모방하여 등가 번역을 하는 가능성이 낮음으로 주로 도착언어의 속담체 자원을 동원해서 의미와 문체 효과를 재생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정’과 관련한 속담 번역은 ‘번역은 재 창조’ 라는 의미가 더욱더 와 닿는 것이다.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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