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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日의 도구, 漢詩 그리고 클리셰(Cliché)

The way of pro-Japanese, Chinese Poem and Clich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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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일제 강점기에 저작된 친일 한시의 양상은 대략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내용상으로 그것은 천황에 대한 충성, 조선 총독(총독부 관료도 포함) 에 대한 찬양, 일제 식민 정책 홍보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들 시는 한시의 차운, 수창 등을 통해 저작되었는데 이것은 일종의 집단 창작으로 근대기에 들어 인쇄매체를 통해 친일의 차운, 수창 시는 대량 생산되었다. 신문 및 잡지에 연재되기도 하였고 현상모집을 통해 투고된 것이 단행본으로 제작되어 간행되기도 하였다. 이 점은 국문시가의 친일 시와는 형식을 달리하는 것이다. 이런 시를 만들어낸 매커니즘은 클리셰이다. 전통적인 한시와 유학의 이상적 개념 등의 클리셰는 일제의 지배 이념을 당대화시키며 반복적으로 클리셰를 재생산하였다. 이것은 조선인 다수의 참여를 유도하고 일제 지배 이념을 내면화하는 기제로 작용하였다.

Abstract

The trend of the chines poetries written in Japanese Ruling Era can be classified into three categories, such as a locality to the Japanese King, a praise to a Chosun proconsul including hist officers, and a praise to the policy of Japan's colonialism. These poetries were written through the response with Chinese poetry style, which were producted in a large quantities with a publication technic in the modern times. Those that gathered through a manuscript entered were appeared in a series in newspapers and magazines, and were published in a book form. This is the difference of the pro-Japanese poetries from the Korean Poem. This kind of poetry is one of ‘Cliche’. The Cliche, such as the traditional chinse poetry and the ideal concept, justified the Japan's conquering concept and is repeatedly produced. This policy aimed to participate Chosun people into those actions and acted as a basic mechanism which internalized Japan's conquering conce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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