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결핵관리와 보건소: 해방 후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The Public Health Center on Tuberculosis Management in Korea: From 1945 To the Late 19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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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부터 결핵은 “망국의 병(亡國之病)”으로 불렸다. 그러나 현재의 대한민국은 결핵의 공포에서 벗어났다. 이러한 성과에는 무료치료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보건소의 역할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치료적 측면에서 보건소의 업적은 다소 과장되어 있을 수 있다. 해방 이후의 보건소가 결핵 예방이나 치료성과를 내기에는 어려운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보건소의 결핵사업의 성과에 대해 재평가가 필요해 보인다. 보건소의 결핵활동은 1962년 ‘헬쓰-넷트’라는 보건조직망이 구축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보건소는 결핵 일선 기관으로 10만 명의 환자등록사업을 전개했다. 정부와 민간단체의 노력으로 이 사업은 실효를 거두었다. 등록과 동시에 시행된 무료 치료사업은 사망률 감소에 일조하였다. 1968년 「결핵예방법」의 시행되면서 보건소의 결핵관리는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보건소의 예산 증가로 최신 결핵약이 처방되었고, 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 건강검진 등이 법적으로 보장되어 결핵 유병률은 낮아졌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보건소는 몇 가지 한계를 보였다. 보건소의 완치율이 낮았던 점과 환자의 일부만 파악하고 있던 것은 보건소가 결핵관리에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했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그러나 보건소가 처한 당시 한국의 사회‧경제적인 상황에서 보건소의 활동이 제한적이었던 것은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다.
Abstract
Tuberculosis (TB) was called “ruinous disease” in colonial Korea. However, Korean people are currently not afraid of it anymore. The Public health centers (PHC) have played a role in the reduction of TB prevalence through free medical treatment and vaccination. The PHC is valued highly for suggesting the possibility of TB eradication. Despite this outcome, the achievement of the PHC may be slightly overstated in the therapeutic function. The PHC could not prevent and treat TB well at the time in Korea. Because the concept of Korean PHC which gives weight to prevention rather than treatment came from the US. It seems to need a revaluation of the achievement in TB control programs by the PHC. The new government made a health care network system named “Health-Net” in 1962. The PHC was the primary institution against TB. “100,000 Tuberculosis Patients Registration Program” was conducted by the government through the PHC, which was the briskest anti TB program. The success of the registration program was a result of the effort by the PHC and anti-TB private organizations. The free medication was beneficial for decreasing mortality due to TB. From 1968, the implementation of the “Tuberculosis Prevention Act” strengthened the management function of the PHC. A Larger anti TB budget by this law made a new prescription possible including second-generation medication. It also influenced the recruit of more TB control manpower, case finding of TB patients and BCG vaccination. However, there were some limits of the PHC therapeutic role in these good results. The worst thing was the lower cure rate in patients receiving medical care at the PHC. The fact that the PHC accounted for some nationwide TB patients was another problem. It is not sure that the PHC had an active role in TB management. There was no specific TB treatment program except the follow-up treatment depend on the only one medication, too. The PHC of the 1960s and 1970s achieved the results of patient registration and free treatment in TB control, but there was a limit to the therapeutic fun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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