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문화유적과 콘텐츠화 방안-성북구 낙산지역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ultural Heritage and Cultural Content Plan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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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서울시 성북구 낙산지역의 역사적․문화적 위상을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낙산지역의 콘테츠화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낙산지역의 문화콘텐츠화의 필요성으로서 낙산지역의 역사적․문화적 위상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조선시대 낙산지역은 도성의 동쪽을 방어하는 성곽으로서의 위상뿐만 아니라 뛰어난 경치로 인해 당시 사람들이 경치를 遊賞하던 문화적 공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3장에서는 낙산지역의 주요 문화유적들을 점검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콘텐츠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상의 내용을 정리하고 몇 가지 첨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복원하지 못한 역사․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낙산지역의 문화유적들은 복원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석양루가 한 예가 될 것이다. 현재 석양루터는 이화동 주민들의 주거공간에 위치하여 복원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듯하다. 하지만 서울시가 창경궁과 종묘 사이를 잇는 복원사업의 맥락에서 생각해 볼 때, 문화재의 복원은 도시의 이미지와 가치를 제고하는 길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효종대 최고의 甲第이자 사대부들의 문화공간이었던 석양루를 복원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둘째, 현재 복원된 문화유적들은 구체적인 의미가 드러날 수 있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庇雨堂과 淨業院터가 예가 될 것이다. 비우당의 경우, 비교적 복원이 잘 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비우당의 구체적인 의미와 이수광의 삶과 학문을 좀더 적극적으로 소개할 필요가 있다. 정업원터의 경우는 관람공간도 협소하고 해설이 소략하여 문화유적으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낙산지역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대부분 성곽을 돌고 이화동 벽화마을만 구경하고 돌아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문화유적에 대한 구체적인 해설이 담긴 표지석과 영상 안내실 등을 갖출 필요가 있다. 셋째, 낙산공원의 산책로를 비우당․정업원․청룡사․동망봉․삼군부 총무당으로까지 확장할 필요가 있다. 현재 문화유적과 연결된 낙산공원의 산책로는 성곽 안쪽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성곽 바깥쪽인 창신동․삼선동․숭인동의 문화유적들은 관람객들이 접근하기 어렵다. 그 결과 비우당․정업원․청룡사․동망봉․삼군부 총무당 등은 있는지조차 모르는 관람객들이 많다. 따라서 낙산 정상에 있는 놀이광장에서부터 창신동․숭인동․삼선동을 연결하는 역사․문화 탐방코스로서의 산책로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넷째,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조직해야 한다. 2장에서 언급했던 ‘巡城놀이’는 현재 서울시에서 프로그램화하여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낙산지역이 조선시대 저명인사들이 많이 거처하였고 별장을 중심으로 酬唱과 풍류 문화가 이루어졌던 공간임을 착안하여 주변 한성대학교와 연계하여 문학 관련 행사를 마련하거나 국악 관련 공연을 개최하면 좋을 듯하다.
Abstract
The paper was aimed at reviewing the historical and cultural status of the Naksan area in Seongbuk-gu, Seoul, and proposing a plan to turn the area into a cultural Content based on it. To resolve this, Chapter 2 examined the historical and cultural status of the Naksan area. Naksan Mountain in the Joseon Dynasty was a fortress that defends the east of the capital city, and it was a cultural space where people were watching the scenery at the time due to its outstanding scenery as well as its status. Chapter 3 included checking the major cultural assets of Naksan and pointing out the problems and presenting suggestions for contents. The conclusions extracted are as follows: First, it is necessary to restore the historical and cultural significance of the Naksan area that has not been restored. In this regard, SeokyangRoo is an example. Second, the currently restored cultural heritages need to be fully supplemented to have historical and cultural significance. In this regard, Biudang and Jeongeobwon-teo would be examples. Third, it is necessary to extend the Naksan Park's historical and cultural exploration route to the Biudang․Jeongeobwon-teo,․Cheonglyongsa․Dongmangbong․Samgunbuchongmudang. Currently, Naksan Park's historical and cultural trails are built around the inside of the fortress, making it difficult for visitors to access cultural relics outside the fortress. Fourth, they should organize events where visitors can participate. The '巡城' mentioned in Chapter 2 is currently well programmed in Seoul. However, it would be nice to organize literature-related events or hold a Korean traditional music concert in connection with nearby Hansung University, considering that Naksan area was a place where many famous people lived during the Joseon Dynasty and a cultural tradition. We hope that this paper will help improve the historical and cultural status of the Naksan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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