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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 역사화 : 미술과 권력의 구조적 문제- 1880년­1945년을 중심으로 -

Japanese Modern Historical Art : Structural Issues Relating to Art and Power- Focusing on the Period 1880­1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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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예술일반

초록

미술은 국가 형성과 민족의 기원, 통치와 종속 그리고 구성원의 공익과 결속에 관련된 국가정책, 제도권의 목표 달성과 권력유지를 위해 집권층에 의해 유용되기도 하며 특히 내셔널리즘(Nationalism)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목적을 위한 효율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일본근대미술에서는 근대 국가의 형성과 체제 확립, 이념 교육이라는 면에서 국가 주도의 정책과 제도에 의한 미술과 권력의 구조적 문제가 역사화를 통해 잘 드러나며, 서구를 모델로 한 근대화에서 방향을 전환하여 메이지 시대 중기인 1880년대부터 자국의 전통보존과 국수주의적인 경향을 띠게 된다. 메이지시대 중기부터 다이쇼시대를 거쳐 쇼와시대까지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 전쟁, 신화, 등에 관한 주제로 이루어진 역사화는 세 시기로 분류할 수 있는데 시기별로 각각 다른 특징과 분위기, 주제와 사상을 표현한다. 1880-1890년대에는 고대부터 믿어왔던 불교나 신도, 설화에 관련된 주제가 다루어지면서 서구의 역사화나 명화를 응용한 장중한 작품들이 제작되고 1900-1920년대에는 낭만주의의 등장과 함께 다이쇼시대의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묘사하거나 위인과 역사적인 사건 속의 여성, 중국의 고사인물 등을 폭넓게 다룬 주제가 선호되면서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부여하고 섬세하게 구성된 역사화로 이행되는 특징을 보인다. 또 쇼와시대인 1930년대-1945년에는 만주사변과 중일전쟁, 2차 세계대전 등 전쟁수행기의 경직되고 통제된 사회 속에서 전쟁홍보나 영웅무사들을 그린 작품이 주로 제작된다. 역사화 속의 미술과 권력의 관계는 전통주의와 동양성, 미술제도, 역사인식 등을 통해 드러나며 그 시대의 정책과 영토확장,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

Abstract

Art plays the role as a necessary driving force of nationalism, to mobilize the members of a state and to promote national interest. It also acts as visual media that point to a certain direction in order to fulfill an aim. In particular, Japanese modern art clearly manifests the structural issues relating to art and power as driven by state-led policies and institutions, in the process of forging modern state ideology and establishing a system. It shifted away from modernization modeled on the West and instead started to show traits of national traditional conservatism and ultra-nationalism since the mid Meiji Period of 1880’s. Historical art of mid and late Meiji, Daisho and Showa Periods, based on themes of war, mythology and heroes, show different characteristics, atmosphere, topics and ideologies, according to the three different eras. Art during 1880's and 1890’s dealt with themes related to Buddhism, beliefs from ancient times and narratives, and used adaptations from Western historical art or famous paintings. During 1900's and 1920's, art expressed the emergence of romanticism, and had an elegant and genteel nuance. Artists during this time preferred wider range of themes, including eminent people, women from certain historical events, or Chinese historical figures. The Showa Period between 1930's and 1945, which includes Japan’s invasion of Manchuria, the Sino-Japanese War and the World War II, mainly saw historical art dealing with war propaganda or heroic warriors, amidst the rigidity and tight control of war-time societies. These works of historical art, based on the power of the state-driven history and tradition, reflect modern Japan’s territorial expansionism and social realities of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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