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운동의 “총체적 복음”에 대한 여성주의적 제언
A Feminist Proposition on the Lausanne Movement’s “Holistic 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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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로잔운동이 선교의 지향점으로 제시하는 “총체적 복음”을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성찰하였다. 이를 위하여 1974년 첫 세계대회 이후 꾸준히 발표한 로잔운동의 서약문들, 특히 로잔 언약, 마닐라 선언, 케이프타운 서약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그동안 참여자들의 구성 요소가 변동함에 따라 “복음의 총체성”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추적한다. 이를 통해, 1세계 서구권 지도자들을 중심축으로 출발했던 로잔운동이 비서구권의 시각, 특히 3세계 교회의 피식민 경험과 구조악에 대한 비판이 반영되면서 점차 로잔운동 진영 내의 ‘선교’ 이해나 ‘선교의 영역’ 이해가 확장되고 심화되어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총체적 복음”이 특수주의적 입장의 보편화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총체적인 복음” 이해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선교 주체가 논의의 장으로 초대되어야 함을 피력하면서, 본 논문은 이 과제에 더 근접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세계대회 내내 ‘선교의 주체’로도 ‘선교 영역’으로도 독자적 지위를 확보하지 못했던 ‘여성’을 소환했다. 이에 연구자는 청교도들의 낭만적(혹은 부드러운) 가부장제적 여성 응시가 가진 ‘기능적 위계론’을 넘어서지 못한 로잔운동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2024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로잔운동의 세계대회가 ‘선교 주체’로도 ‘선교 영역’으로도 여성의 입지를 다지고 그 시각과 메시지를 적극 공론의 장으로 가져오기 위한 실천적 제안들(로잔여성신학위원회의 구성, 여성 이슈만을 위한 세계/지역 네트워킹 등)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critically reflects on the concept of "holistic Gospel" presented by the Lausanne Movement from a feminist perspective. To achieve this, it traces how the understanding of the "wholeness/integrity of the Gospel" has evolved over time concerning the changing composition of participants, particularly focusing on the Lausanne Covenant, Manila Manifesto, Cape Town Commitment, and other documents consistently presented by the Lausanne Movement since the first world congress in 1974. Through this analysis, it is observed that the Lausanne Movement, which initially revolved around Western leaders in the First World, has gradually expanded and deepened its understanding of "mission" and "mission fields" within the movement, influenced by non-Western perspectives, particularly the experiences of marginalized communities and structural injustices in the Third World Church. The paper emphasizes that to advance beyond the universalization of particular perspectives towards a substantial "holistic Gospel" understanding, it is essential to involve various ‘mission subjects’ in the discussion. Thus, the paper calls attention to the need for Lausanne Movement's 2024 global congress in South Korea to enhance the unique status of "women" within the movement and in the context of "mission" both as participants and in the mission field. The research points out the limitations of the Lausanne Movement, which has not transcended the romantic (or soft) patriarchal feminine gaze, and suggests practical proposals (such as the formation of a Lausanne Women's Theological Commission and the establishment of global/regional networks for women's issues) to consolidate women's position and actively engage their perspectives and messages as an integral part of public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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