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에 나타난 형식 실험 연구 - 박기섭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Experiment of poetic format in Modern Sijo - Focusing on Park Ki-seob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논문은 정형화된 ‘규범’ 혹은 ‘율(리듬)’의 문제에서 최대치로 멀어지는 ‘형식 실험’을 통해 현대시조의 가능성에 주목하였다. 그동안 시조와 관련된 연구의 대부분이 고시조에 보다 집중하면서 근대적인 시형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다. 현대시조는 시조의 발원을 고시조에 두면서 전통시라는 명분을 제외하면 현대사회에 적합한 시 형식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시조는 우리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에 걸쳐 창작되고 향유되어온 시 형식이자, 현대시조는 시대의 흐름을 읽어가며 독자적인 리듬을 구축하면서 언어적 역량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어 왔다. 특히, 1980년대 현대시조 확산기의 중심에 있었던 박기섭은 새로운 기법과 형식 실험을 통해 낡은 시조의 형(形)에서 탈피하고자 했다. 그는 시조의 리듬에 집중하면서 힘의 반복과 질서에 따라 얻어지는 시각률을 제시하였고, 자유로운 행과 연의 가름으로 분행의 효과를 모색했다. 또한 시조의 정체성으로 불리는 종장의 개성적 변주로 미학적 성취를 이어갔다. 이제, 현대시조는 시대의 변화를 읽어가는 궁극의 질문이며, 가능성의 공간이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s on the possibility of modern Sijo through the 'form experiment' which is far from the formalized problem of 'norm' or 'rate (rhythm)'. In the meantime, most of the researches related to Sijo focused more on Kosijo(古時調), and modern poetry was relatively marginalized. Modern Sijo, which originated from Kosijo, was evaluated as not suitable for modern society except for the justification of traditional poetry. Of course, Sijo is a poem form that has been created and enjoyed for the longest time in our history. Modern Sijo created his own rhythm by reading the trend of the times. It has also been conducted in a way that emphasizes linguistic competence. In particular, Park Ki-seob, who was at the center of the period of spread in modern Sijo in the 1980s, tried to escape the old form of Sijo through new techniques and formal experiments. While focusing on the rhythm of Sijo, he presented a visual rhythm obtained by repetition of power and order, The effect of discernment was sought with the free line and the separation of the kite. In addition, he continued his aesthetic achievement with the personal variation of last line of sijo called the Sijo identity. Now, modern Sijo is the ultimate question to read the change of the times and the space of possibility.
참고문헌 (33)
- 박기섭, "키 작은 나귀 타고" (1990), 동학사
- 박기섭, "默言集" (1995), 동학사
- 박기섭, "비단 헝겊" (2001), 태학사
- 박기섭, "하늘에 밑줄이나 긋고" (2003), 만인사
- 박기섭, "愁心歌" (2008), 만인사
- 박기섭, "달의 門下" (2010), 작가
- 박기섭, "角北" (2015), 만인사
- 박기섭, "서녘의, 책" (2019), 발견
- 강연호, "가람 이병기의 시조론과 사상적 기반", 열린정신 인문학 연구, 20(3), pp.55~76 (2019), 인문학연구소[DOI]
- 김남규, "‘현대시조’라는 이념과 ‘율’의 문제 ― 안확의 『時調詩學』(1940)을 중심으로", 한국시학연구, (47), pp.231~261 (2016), 한국시학회[DOI]
- 김헌선, "달의 門下" (2010), 작가
- 김현수, "시 리듬 교육내용에 관한 연구 - 리듬 형성 요인을 중심으로-", 문학교육학, (38), pp.185~211 (2012), 한국문학교육학회
- 박진임, "시조시학" (2016), 고요아침
- 박희정, "박기섭 시조 연구", 석사, 독서지도, pp.2009
- 윤의섭, "한국 현대시의 종결 구조 연구", 한국시학연구, (15), pp.149~179 (2006), 한국시학회
- 이상범, "박기섭의 지적 은유와 애수미 기타 시각", 월간문학 (1990)
- 이송희, "현대시조 창작교육의 실천적 연구 - 연시조의 의미 전개를 중심으로 -", 현대문학이론연구, (60), pp.413~437 (2015), 현대문학이론학회
- 이송희, "박재두 시조의 창작방법 연구", 열린정신 인문학 연구, 19(3), pp.269~294 (2018), 인문학연구소[DOI]
- 이송희, "「오류(五流)」 동인의 문학적 지향과 의의", 인문사회 21, 11(1), pp.341~350 (2020), 인문사회 21
- 이유진, "시각언어로 표현한 현대시의 시각은유 분석", 석사, 일러스트미디어디자인학, pp.2009
- 이정환, "정형률, 그 도저한 인간율", 대구문학, (겨울) (1995)
- 이재복, "단장시조 혹은 홑시조의 형식 실험과 시적 전망", 현대문학이론연구, (75), pp.275~295 (2018), 현대문학이론학회[DOI]
- 임종찬, "현대시조의 진로모색과 세계화 문제 연구", 시조학논총, (23), pp.33~48 (2005), 한국시조학회
- 정미령, "추상성에 따른 공간표현 연구", 석사, 직물디자인, pp.2006
- 강홍기, "현대시 운율 구조론" (1999), 태학사
- 권혁웅, "시론" (2010), 문학동네
- 김제현, "시조문학론" (1992), 예전사
- 김제현, "현대시조작법" (1999), 새문사
- 김제현, "현대시조평설" (1997), 경기대학교 연구교류처
- 박기섭, "이명" (2019), 고요아침
- 오병권, "디자인과 이미지 질서" (1999),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 이지엽, "현대시조 창작강의" (2014), 고요아침
- 이혜원, "현대시론" (2010), 서정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