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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의 탈근대성 연구

A Study on a Post-Modernity of Yun Dong-Ju's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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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 본문의 목적은 윤동주 시의 주체가 탈근대성을 획득하고 있다는 새로운 측면을 통해 그의 시를 읽고자 하는 것이다. 탈근대성의 주체를 탐색하는 방식은 정치와 철학과 문학이 하나일 수 없다. 정치는 근대성과 그 너머가 맞닿아 있는 부분 혹은 그 간격에 집중할 것이다. 철학은 근대성을 넘어서는 데 필요한 발판을 자처하면서 동시에 넘어설 수 있는 주체도 탐색할 것이다. 문학은 특히 시텍스트에서 확인되는 탈근대성의 주체는 이미 근대성의 너머에서 가능성의 주체로서 손짓하거나 혹은 이미 거기에서도 다른 곳으로 달아나려고 한다. 그런 탈근대성의 주체를 윤동주의 시를 통해서 탐색해 보았다. 서론에서는 ‘탈근대성’의 개념 규정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함께 묶어 ‘근대성’으로 보았다. ‘탈(脫)’은 ‘반(反)’, ‘초(招)’의 의미를 포함하면서 지향성의 의미도 함의하고 있는 것으로 규정했다. ‘시선의 전향과 자기로의 귀환’에서는 먼저 윤동주 시의 총화로 알려진 「서시」를 통해 시선의 선회를 시도했다. 그의 하늘은 우러러보는 하늘이 아니라 굽어보는 하늘이라는 것은 「자화상」과 「참회록」을 통해 살펴보았다. 전향, 즉 시선의 선회를 통해 자아는 세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응시하게 된다. 이 굽어보는 시선으로의 선회는 기존의 연구들과는 다른 의미들을 윤동주의 시편들에서 포착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자기 윤리와 자기 완성’에서는 윤동주 시의 주체가 획득한 윤리는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와의 관계에서 형성됨을 살펴 보았다. 이렇게 자기와의 관계 속에서 획득한 자기 윤리를 기반할 때 자기 성찰은 자기 귀환으로 대체될 수 있었다. 그럼으로써 기존 윤동주 시에 대한 ‘절망과 좌절, 패배의식’이라는 평가는 ‘희망과 즐거움’이라는 대조적인 평가를 불러왔다. 또한 자기 부정의 자리에는 자기 긍정이, ‘자아 분리’나 ‘분열’은 새로운 주체들의 능동적 탄생이 놓이게 되었다. 또 고백과 부끄러움도 타인 혹은 신과의 관계가 아니라 자기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임으로 기쁨이고 자랑일 수 있다고 보았다. 최종적으로 시적 주체들이 자기 윤리의 구성을 통해 자기 완성에 이르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윤동주는 「무서운 시계」의 시간으로는 아주 오래전에 그것도 길지 않은 생을 살다 갔다. 또한 윤동주는 ‘의젓한 양’과 ‘무수한 풀들’과 더불어 지금도 여전히 살아 있는, 지금보다 오랜 후까지도 살게 될 시인이기도 하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ad Yun-Dong Ju's poetry through another aspect that his poem's subjects have taken to a post-modernity. The way to investigate of a post-modernity subject has different from a point of view among politics, philosophy and literature. A point of view of politics takes notice of a boundary between modernity and post-modernity. Philosophy profess to be a spring board to overcome the boundary and make a search for post-modernity subject in modernity- world simultaneously. Literature, the other hand, especially poetry highlight to post-modernity subject who he/she has lived in post-modernity world already. I inquired into Yon-dong ju's poetry with this post-modernity subject. In an introduction, I prescribed fundamental notion of post-modernity to be overcome modernity that included modernism and post-modernism. The word, 'post' implies the reverse and the ultramodern. I focused the changing direction of poetic subject's gaze that has been evaluated to stare sky or God. By the changing direction the poetic subject wouldn't stare the world but the poetic subject own self. Then, the poetic subject return to own self. I analyzed the representative works of Yun Dong-Ju, 'Preface-poetry', 'Confessions', 'a self-portrait'. The next chapter is named 'self-ethics and self- perfection‘. The ethics of Yun Dong-Ju's poems wasn't composed of relation between self and the other but self and self. On the basis of self-ethics, the poetic subject reach the destination, his/her own self. That is a self perfection. I analyzed 'A white shadow', 'Another hometown', 'The Holy Rood', 'A night count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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