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시의 性에 나타난 ‘발설’의 시학 - 주체의 마조히즘과 차이의 수사학
Poetics of reveal in Kim, Soo-young's poem, 'Sex' - the Subject of masochism and rhetoric of the dif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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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김수영 시에 나타난 ‘性’의 소재가 단순히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적 차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부장적인 윤리와 같이 에토스와 결합한 에로스에 의해 승인된 성정체성의 논리임을 인식하고, 이러한 정체성의 논리가 고통과 쾌락을 구분하지 못하는 비정상적인 계몽의 기획에 의해 조작되었음을 작품 분석을 통해 연구하였다. 이 과정에서 김수영의 시는 ‘성’과 ‘몸’의 정체성 논리가 주체의 마조히즘에 의해 구축된 것임을 인식하고 ‘아픈 몸’에 대한 인식을 통해 정체성 논리에 ‘차이’를 생성하려는 부정의 시학임을 이해하였다. 왜냐하면 성과 권력, 주체와 문화의 교차점으로 마조히즘이란 타자의 실존적 고통을 거세하는 주체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 김수영의 시를 주체의 마조히즘과 발설의 시학으로 연구한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이다. 왜냐하면 그의 시는 성적 차이를 이용한 몸의 기획이 계몽의 수사학에 의해 마조히즘적 욕망을 수행하는 주체의 논리, 즉 정체성의 기원임을 인식하고 발설의 언어를 통해 이러한 정체성의 문맥에 차이를 생성하려는 저항의 의의를 지닌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수영 시의 천착과정은 그가 모더니즘 시인으로서 현실 변혁에 대한 염원이 드러나는 참여시의 문맥까지 계몽 주체의 기계적인 수사학에 차이를 생성함으로써 마조히즘적인 정체성의 논리를 부정한 차이의 수사학으로서 의의를 지닌 것이라 할 수 있다. 나아가 그의 시는 기만적인 역사성의 대위법 위에서 존재의 시간을 회복함으로써 주체 사유의 마조히즘적 욕망의 속임수에서 벗어나 타자성의 회복을 통해 사랑을 발견하려는 시적 서사라 하겠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try to understand writing material of 'Sex' in Kim, Soo-young's poem mean not sexual gap but gender identity by combine eros with ethos like patriarchal ethics. The logic of identity was fabricated by perverted enlightenment plan discriminated between pain and pleasure. Because masochism as the point of intersection Sex and Power and the Subject and Culture come from desire for the Subject in enlightenment plan removed The Other's pain. Then, Kim, Soo-young's poem is denial poetics transformed the difference in the logic of identity by distinguish between sexual gap from gender identity on masochism, with 'Painful body'. Therefore, the process of search in Kim, Soo-young's poem has significance as rhetoric of the difference between the logic of identity on masochism from desire for the Subject in enlightenment plan removed The Other's pain, from modernism poems to reality poems. As a result, Kim, Soo-young's epic poem is poetic description on the process of search for rediscovery the values of Love by recovery of The Other's with rediscovery to times of existence on historic counterpoint and free tricks of desire for the Subject in enlightenment plan removed The Other's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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