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시의 경계 의식에 내재된 미적 욕망과 그 근대성 연구
A Study on the Aesthetic Desire immanent in the Boundary Awareness & its Modernity of Kim So-weol’s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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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의 목적은 김소월의 시의 경계 의식에 내재된 미적 욕망과 그 근대성을 고찰하는 데 있다. 김소월의 시에서 ‘경계 의식’은 그의 시적 인식이나 감정이 발현되어 나타날 수 있도록 해주는 하나의 범주였다. 거기에는 어떤 대상으로부터 미를 포착해내고자 하는 김소월의 미적 욕망이 적지 않게 내재되어 있었던바, 그 미적 욕망은 상황의 경계성을 넘어설 수 있는 어떤 ‘지평(horizon)’을 찾아내려는 것과 깊이 관련된 것이었다. 김소월의 시에서는 ‘만남/이별’, ‘오다/가다’, ‘열림/닫힘’에서 형성되는 경계 의식이 의미 형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하였다. ‘만남/이별’의 경계 의식은 ‘님’과 관련되어 의미 형성의 근간으로 작용하였고, ‘오다/가다’나 ‘열림/닫힘’에서 드러나는 경계성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의미가 창출되는 어떤 지평을 생성해 내었다. 중요한 점은, ‘만남/이별’의 경계 의식에 ‘님’과의 합일을 아이러니의 방식으로 바라보면서 미를 창출해내려는 김소월의 욕망이 강하게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를 근간으로 하여, 김소월은 ‘님’과의 이별, 세계와의 단절, 삶과 죽음 사이의 절망적 거리 등을 부각해 내면서도 새로운 지평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님’과의 합일, 세계와의 소통, 죽음을 아우르는 삶의 심연에 대한 통찰로 그 미적 욕망을 발산시켜 나가려고 했다. 따라서 김소월 시에서의 미적 욕망이 지닌 근대성은 ‘실제적 무한(actual infinite)’을 통해 자아와 삶을 통합해 내려고 했다는 데에서 찾아져야만 할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lucidate the aesthetic desire immanent in the boundary awareness & its modernity of Kim So-weol’s poems. In Kim So-weol’s poems, ‘boundary awareness’ is a category and a spot that Kim So-weol caught the beauty of objects which he valued above everything else in his process of poetic creation. So, it is involved the aesthetic desire of finding out a horizon that made him go beyond the limit of situation. In Kim So-weol’s poems, the pair of boundary awareness such as ‘meeting/parting’, ‘come/go’, ‘openness/closure’ generated a horizon by which a new meaning was created. Thus, the aesthetic desire immanent in the boundary awareness was akin to that of romantists who were eager to unify self and life by dint of ‘actual infinite’ that decisively determines our thought and action without our actually being able to achieve it. According to, I concluded that the modernity of aesthetic desire immanent in the boundary awareness of Kim So-weol’s poems should be understood in terms of generative dim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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