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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규(高錫珪) 시에 관한 존재론적 연구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의 존재론적 관점으로

An ontological study on Seok-gyu Go’s poetry : From the Perspective of Martin Heidegger’s Ont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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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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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 「고석규 시에 관한 존재론적 연구: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론적관점으로」는 고석규의 비평가로서의 면모와 시인으로서의 면모를 통합하여 하이데거의 존재론의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우선 Ⅱ부에서는 ‘전쟁체험을 통한 삶과 죽음에 대한 실존의 깨어남’이라는 소주제 아래, 고석규가 전기적으로 전쟁체험을 겪으며 죽음의식에 예민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한 실존적 상황이 하이데거의 존재론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한 가운데 1장에서는 고석규의 시 「1950년」에 나타난 피난상황이 역설적이게도 시인에게 실존의 현재성, 즉, 인간 존재자의 현존재로서의 의미를 깨닫게 함을 밝혔다. 2장에서는 고석규의 시 「거리와 나와 밤」 를 통해 시인이 시간적으로 유한한 존재임을 인식하면서 죽음을 향한 존재로서 생의 본래적 의미를 추구하게 된다는 것을 밝혔다. 즉, Ⅱ부에서는 시인이 전쟁체험을 통해 현존재와 죽음을 향한 존재로서의 의미를 각성하게됨을 밝혔다. Ⅲ부에서는 시작(詩作)을 통한 ‘존재의 진리’의 열어 밝힘이라는 소주제 아래, 고석규가 시작을 통해 존재의 시간적 유한성을 극복하고자신의 존재의 진리를 추구하는 존재로 거듭남을 보이는 시론적 성격의 시편들이 논의되었다. 1장에서는 반신으로서의 시인의 존재의 의미를 고석규의 시 「시신이여」를 통해 밝혔다. 이 시를 통해서는 세계의 밤에 인간과 신의 중간적 존재로서의 시인의 임무가 반신으로 규정될 수 있는 “시신”을통해 밝혀졌다. 다음으로 2장에서는 표현 존재의 의미를 「서술」 1 · 2를 통해서 밝혔다. 이 시들을 통해 존재의 본질을 사태 자체로 언어를 통해 드러내 보이는 현상학적 기술이 시론으로 채택되었으며, 그러한 시인은 표현 존재로 규정될 수 있음을 밝혔다. 이와 같은 논증 과정을 거쳐 비평가이자 시인인 고석규의 시에서 그의 비평에 나타났던 하이데거의 존재론의 영향이시에도 거의 동일하게 나타났음을 밝혔다. 최종적으로 고석규의 시는 한국시사에서 형이상시(形而上詩)의 훌륭한 전례를 남긴 시인으로 제고(提高)될것이 촉구되었다.

Abstract

This thesis attempts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Heidegger’s ontology on Seok-gyu Go’s poem. In Part II, the topic of ‘Awakening of the Existence of Life and Death through War Experience’ was discussed. While experiencing the Korean War in his life, Seok-gyu Go had no choice but to be sensitive to his death consciousness. It was then concluded that such an existential situation prompted Seok-gyu Go to explore Heidegger’s ontology. Meanwhile, in Chapter 1, it was discussed that the war situation of Seok-gyu Go’s poem “1950” paradoxically encouraged the poet to realize the presentity of existence, that is, the meaning of Dasein. In Chapter 2, it was discussed that in Seok-gyu Go’s poem “The Streets and Me and the Night”, while recognizing that humans are finite in time, he sought the original meaning of life as a being toward death, that is, Sein zum Tode. In Part III, the topic that the truth of being is opened and revealed by writing poetry, was discussed. In other words, the poems as his poetics, which show that Seok-gyu Go overcame the temporal finiteness of existence and sought the truth of his existence by writing his poems, were discussed. In Chapter 1, the meaning of the existence of a poet as as a half-god, that is Halbgötter, is discussed in the poem of Seok-gyu Go’s “Oh! Muse!”. In this poem, “Muse” was interpreted as a half-god, an intermediate being between man and god on the night of the world. Next, in Chapter 2, the meaning of expressions was discussed through “Description” 1 and 2. It is a phenomenological description to write the essence of existence in language as a situation itself. The poet writing such poetry is defined as being of expression, that is, Ausdrucksein. Through this argument, the influence of Heidegger’s ontology in Seok-gyu Go’s poetry was revealed. Finally, it was urged that Seok-gyu Go’s poetry would be upgraded from Korean poetry history to an excellent precedent for metaphysical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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