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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용 시 이미지에서 나타나는 마주침과 정동적 사유의 가능성

The Possibility of Encounter and Affective Thinking in Kim Gu-yong's Poetr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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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연구는 '정동’ 개념을 중심으로 김구용의 시를 분석하며, 신체와 언어의 '마주침’이 이루어지는 장소로서 ‘정동’의 역할을 탐색한다. 김구용의 시에서는 주체에서 분화한 타자적 자아의 이미지가 등장하며, 이 이미지는 '나’라는 화자의 주재 아래 '마주침’을 겪게 되어 상호주관적인 신체 변용으로 나아간다. 이를 통해 신체는 자동기계와 같이 무한히 변이되고 변주되어 그것이 가진 연속적 이미지에서 벗어나게 되고, 관념으로 환원되지 않는 독립된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때 신체는 정동을 외부로 전개하기 위한 거점으로 기능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을 확장하기 위해 김구용의 시 「삼곡」을 비롯한 작품을 살피고, 김현의 평문을 경유하여 ‘만남’ , ‘문화의 고고학’과 같은 개념과의 귀납적 접합을 모색한다. 이때 핵심적인 것은 문학의 내적 실재가 가진 정동적 힘을 밝히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러한 이미지가 욕망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 혹은 모색을 통해 다시금 문학에게 질문을 던지는 일일 것이다.

Abstract

This thesis analyzes Kim Gu-yong's poetry with a focus on the concept of "Affect" and explores the role of "Affect" as a place where "Encounter" of body image and language takes place. In Kim Gu-yong's poetry, images of the other self differentiated from the subject appear, and these images undergo "Encounter" under the supervision of the speaker, "I," which leads to intersubjective body transformation. Through this, the body image is infinitely mutated and transformed like an automatic machine, freeing from its continuous image and being in an independent state that is not reduced to ideas. At this time, the body image functions as a base for developing affect to the outside. To expand this perspective, we look at works including Kim Gu-yong's poem "The Third Song" and seek inductive junction with concepts such as "Encounter" and "Archeology of Culture" through Kim Hyun's plain text. The key at this time will not only reveal the affective power of the inner reality of literature, but also ask literature questions by answering or seeking questions about what such images desire.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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