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고전문학 속의 여성과 송사(訟事
‘Woman’s Litigation’ in East Asian Ancient Literature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는 韓·中 고전문학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이 송사를 제기하거나 또한 송사를 당하는 역할로 등장하는 작품을 살펴보고자 한다. 여성이 송사를 제기하거나 당하는 경우, 효녀, 열부, 현모양처인 경우에는 물질적 보상, 사회적 칭송을 받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송사를 통한 법의 엄정성보다 법의 윤리의식이 우위에 있었던 고대 韓·中 봉건사회의 일면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선한 의도와 행실에도 불구하고 억울함이 해소되지 않은 채로 끝나는 경우가 발견되기도 한다. 이는 송사라는 법적인 절차가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통로이긴 하나 남존여비의 봉건사회에서 여성에게 그 기회가 완전히 보장될 수 없고, 또 다른 가부장적 기준으로 여성을 이중으로 평가했던 당시 사회의 한계점을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또한 일부 여성들은 원혼(冤魂)이 되어서까지 재심(再審)을 통하여 그녀들의 억울함을 사회에 공개적으로 호소하고, 해결 받고자 한다. 이를 통해 여성의 명예회복 및 내적 존엄성까지도 회복하고, 공개적인 법집행을 통한 처벌로 사회질서 확립과 사회정의 실현이 가능하였기 때문이다.
Abstract
This article wants to review classical Korean and Chinese literature in which women either file lawsuits or are also sued. In most cases, when a womanis sued or subjected to a lawsuit, if the protagonist is a filial daughter, virtuous daughter or lady, the case usually ends with a happy ending, material reward and social acclaim. This shows a side of the feudal society of ancient Korea and China, wherethe ethics of the social norm prevailed over the strictness of the law through litigation. On the other hand, in spite of good intentions and good behavior, unfairness may end up with resentment unresolved. This is also an example of the limitations of societyat the time when the legal process of litigation is a sort of way to embodying social justice, but the opportunity cannot be fully guaranteed to women in a feudal society of male-dominated system. Some women also publicly appeal to society and seek to resolvetheir grievances through retrial with becoming ghosts. This is because it enabled the restoration of the honor and even the inner dignity of Western women, and the establishment of social order and realization of social justice through punishment by publiclaw enforcement.
참고문헌 (25)
- 악한 노재랑, "두아 이야기", pp.2013, 관한경
- 김규태, "韓國古典文學大系" (1991), 명문당
- 김윤경, "송사소설에 나타난 여성의 사건 대응 양상 연구", 석사, 국어국문학과, pp.2013
- 김명구, "복수의 전환과 다원화 ― 明淸話本小說의 ‘鬼魂復讐故事’유형 연구", 중국어문논총, (35), pp.209~246 (2007), 중국어문연구회[DOI]
- 김혜경, "요재지이" (2002), 민음사
- 신영주, "조선시대 송사소설 연구" (2002), 신구문화사
- 오문희, "《삼언》의 복수고사 연구", 석사, 중국어교육, pp.2010
- 이경미, "韓⋅中⋅日 古典文學 속에 보이는 여성과 복수", 중국학, (38), pp.173~204 (2011), 대한중국학회
- 이경미, "韓·中·日 고전문학 속에 보이는 여성과 자살(自殺)", 중국학, (47), pp.149~180 (2014), 대한중국학회[DOI]
- 이인경, "열녀설화의 재해석" (2006), 월인
- 이혜순, "조선시대의 열녀담론" (2002), 한국고전여성문학회
- 이혜순, "한국의 열녀" (2002), 월인
- 장정호, "中·韓 訟事小說의 女性形象 比較 硏究", Journal of korean Culture, 19, pp.99~126 (2012), 한국언어문화학술확산연구소
- 장연호, "<장화홍련전>과 <李玉英獄中訟寃>의 比較硏究", 한국문학논총, (46), pp.103~138 (2007), 한국문학회[DOI]
- 장연호, "韓·中 訟事文學의 比較硏究", 박사, 국어국문학, pp.2006
- 정세화, "한국여성사 정립을 위한 인물유형 연구", 여성학논집, 5 (1988),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소
- 천대진, "삼언의 비극작품 시론", 석사, pp.2011
- 최은영, "'삼언' 공안소설의 서사화과정 연구", 석사, 중국어교육, pp.2006
- 한국중국희곡연구회, "중국희곡선집" (1995), 學古房
- 範嘉晨, "元雜劇包公戲評註" (2006), 齊魯書社
- 蘇寰中, "中國戲曲選" (1985), 人民文學出版社
- 臧國書, "<王嬌鸞百年長恨>男主人公死亡敘事的審美差異", 重慶理工大學報, 26(7) (2012)
- 張庚, "中國戲曲通史" (1981), 中國戲劇出版社
- 浦松齡, "聊齋誌異" (1978), 上海古籍出版社
- 馮夢龍, "醒世恒言" (1993), 三秦出版社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