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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설화 웃음의 層位

The Level of Laughter in Idiot folkt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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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논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笑話인 바보 설화를 통해 그 웃음의 층위에 대해 살핀 것이다. 첫째, 바보설화의 웃음을 살피기 위해 웃음의 이론을 간략히 개괄하면서 바보설화와 연결 지었다. 고대의 웃음이론에서부터 중세, 근대 영국, 베르그송 등의 이론을 검토한 결과, 웃음을 유발하는 층위를 언어, 성격, 상황의 셋으로 갈라보았다. 둘째, 웃음의 각 층위에 대해 알아보았다. 먼저, 언어의 층위에서는 언어 형식적인 측면에서의 웃음을 중심으로, 바보 인물이기 때문에 정상인으로서는 생겨나기 어려운 同音異義語나 同義異音語 등이 동원되었고, 언어 사용상의 장애 때문에 소통에 문제가 생겨 웃음이 유발되기도 했다. 또 한두 번의 실수라면 그냥 넘어갈 만한 일을 연쇄하도록 하여 웃음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다음으로, 인물의 성격 층위에서는 어떤 인물이 바보로 설정되면서 그 인물의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그와 견주어지면서 성격적 특성이 도드라졌다. 알라존과 에이론의 대립이 바보설화에도 드러나면서, 신분이나 지위의 강약이 전도되는 현상이 반영되었다. 끝으로, 상황의 층위에서는 그 바보스러움이 텍스트 바깥의 상황과 관련되는 웃음에 대해 살폈다. 이 경우, 텍스트 안의 현실상황이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고, 텍스트 바깥에서 텍스트가 구연되는 상황 등을 통해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한다.

Abstract

This is a study on the level of laughter implicated in the idiot folktales, a genre of orally transmitted folklore tales in Korea. To that end, first, to look at laughter of idiot folktales, I simply recapitulated the theory of laughter then connected it to idiot folktales. As a result of reviewing theories of from Ancient era to the Middle Ages, Modern era's England, Bergson and so on, I splitted layers which laughter was caused at into three levels as language, character, and situation. At the level of ‘language,’ this study looks into stories that provoke laughter with their linguistic forms. These stories heavily rely on puns that generate laughter by using words that may spell or sound the same as other words. Also, by repeating the same trivialities over and over, these stories maximize the effect of laughter. Next, at the level of the ‘character’, these stories emphasize the contrast between the idiots and their opposing characters. The reversal of the strong and the weak in these stories also generates laughter. Finally, at the level of the ‘situations,’it is important to inquire into the question of whether the ‘idiocy’of the supposed idiots in these stories is rather a defining characteristic inherent to the subjects themselves or is an effect generated by the surrounding circumstances. The former case includes actually idiotic, stupid characters, while the latter depicts characters who are seen as idiots due to temporary circumst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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