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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문학과 경계인의 정체성 -초기 작품을 중심으로

Kim Seok Bum and Identity of a Marginal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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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김석범은 재일 1세대로 분류되는 작가로, 민족정체성의 문제는 김석범을 비롯한 1세대 재일조선인 작가를 연구하는 중요한 관점을 제공해 왔다. 이 논문은 김석범의 초기 작품을 통해 재일 조선인작가의 민족정체성의 성격을 해명해 보고자 하였다. 김석범의 문학에 나타난 재일 작가의 민족정체성은 경계인의 정체성이다. 김석범은 이를 역사적 상황에 대한 니힐리즘, 모국어와 문학어 사이의 괴리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이는 <カラスの死>(까마귀의 죽음)에서 스파이 역할을 하는 인물을 통해, <虛夢譚>에서는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구조를 통해 드러난다. 김석범의 초기작을 통해 민족주의나 국가주의로 귀속되지 않는 민족정체성의 가치와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김석범 문학은 국민문학적 한계를 벗어나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세계문학적 시야를 탐색할 통로가 되어줄 것이다.

Abstract

Kim Seok Bum is classified as a first generation Jainichi writer(在日朝鮮人作家, Korean writer who lives in Japan and doesn't have Korean nationality or that of Japan). The problem of national identity reveals a critical perspective for the research of jainichi writers including Kim Seok Bum. This essay, focusing on Kim's early works scrutinizes characteristics of national identity of Jainichi writers. The national identity of Jainichi writers in Kim's works is that of a marginal man. He shows that kind of identity through nihilism to the historical situation and the detachment between mother tongue and literary language. we can find this fact through an espionage agent in “Death of a Crow”(カラスの死) and a structure of crossing dream and reality in “Story of Falsehood Dream”(虛夢譚) Kim's early works bring out the value and meaning of national identity which is not reverted to nationalism or racilaism. In this sense, His literary works function as a passageway to World literature beyond the limit of national literature.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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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강재언, "재일한국조선인-역사와전망" (2000), 도서출판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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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나카무라 후쿠지, "김석범 「화산도」읽기" (2001), 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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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오노 데이지로, "제주 4·3항쟁과 역사인식의 전개상:김석범론, In 재일 디아스포라 문학", pp.187~269 (2006), 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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