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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태 생산과 유통의 변화 양상 고찰 -무안군 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Tradition of Gamtae Collecting and Changes in Production Method -In the case of Muan Cou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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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미역, 김, 우뭇가사리 등의 해조류를 음식재료로 선호해왔다. 전남에서는 위 해조류를 포함해 감태라고 부르는 파래도 대량 생산하고 있다. 감태는 전남 지역에서 주로 채취하며 소비해온 해조류이다. 전남 무안군에서는 오래전부터 전통적인 어법으로 감태를 생산해오고 있는데 전국 각지로 팔려나가며 몇 년 전부터는 일본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김이나 미역처럼 높은 소득을 창출하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생산되고 소비되는 품목으로 오랜 갯벌어로 역사를 지니고 있다. 갯벌 표면에 붙어 자라는 감태는 겨울철에 채취하며 생것 또는 말린 것을 파는데 전통적으로 여성들이 그 역할을 담당해왔다. 여성들이 해오던 전통적인 채취 방식은 적어도 조선시대 이전부터 행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어가에서는 어선어업이나 미역, 김 등의 주요 해조류 품목 생산에 주력하면서 감태 채취는 여성들의 계절성 부업으로 인식되었다. 해조류에 관한 연구도 특정 품목에 한정되면서 감태는 식품분야 외에는 이렇다 할 인문사회 연구주제로 주목받지 못하였다. 오랜 갯벌어로의 역사를 지니는 감태 채취는 세대 간 축적된 갯벌과 감태에 대한 전통지식과 그 전승의 역사가 결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전부터는 고령화와 생산규모의 확대에 따라 여성 중심의 전통적인 채취 관행과 생산 방식에 변화가 나타났다. 그 변화에 주목해 오늘날 무안군에서 행해지고 있는 감태 생산과 유통의 변화 양상을 현지조사를 통해 살펴보았다. 1990년대 후반까지 여성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감태 채취와 유통은 2000년대 초기 공장이 설립되면서 자취를 감추고 공장제 대량생산 방식으로 변화하였다. 감태 공장 설립은 감태 상품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데 서산시의 감태 상품화 정책과 감태를 소개하는 방송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공장이 설립되면서 대량생산을 위해 여성 중심의 채취가 남성 중심의 채취로 변하였으며, 판매 대상은 시장 상인뿐 아니라 식품회사, 인터넷 주문을 통한 개인 판매 등으로 다양화되었다. 상품 또한 생감태와 마른 감태 등으로 종류가 확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bstract

Seaweed has been one of Korea's preferred food ingredients. Among them, seaweed, laver, and agar are major items that are mass-produced in the southwest sea of Korea. Including these seaweeds, in Jeollanam-do, Enteromorpha prolifera called gamtae are also mass-produced. Gamtae is seaweed that has been collected and consumed mainly in Jeollanam-do. In the Muan area, Gamtae has been produced using traditional fishing methods for a long time. Gamtae produced in Muan is sold to the Jeonnam region and all over the country, and has been exported to overseas countries such as Japan for several years. Although it does not generate high income like seaweed or seaweed, it is a consistently produced and consumed item and has a long history as a tidal flat harvesting. Growing on the surface of the tidal flats, they are harvested in winter and sold raw or dried, and women have traditionally played a role in this process. It is estimated that the traditional collection method that women used to do was carried out at least before the Joseon Dynasty. While most fishing farms focused on boat fishing and the production of major seaweed items such as laver and seaweed, harvesting gamtae was recognized as a seasonal side job for women. As research on seaweed was also limited to specific items, gamtae did not receive attention as a subject of humanities and social research other than the food field. Gamtae harvesting, which has a long history as a tidal flat harvesting, can be said to be a combination of traditional knowledge about the mudflats, climate, and gamtae accumulated over generations and the history of its transmission. However, in recent years, with the aging and expansion of production scale, changes in traditional female-centered collection practices and production methods have appeared. Paying attention to the changes, this article examined the aspect of the gamtae production system and labor relations that are being conducted today through field surve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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