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의 점선적 경계에 대하여: 차크라바르티, 모턴, 해러웨이, 켈러의 인류세 담론을 중심으로
On the Dotted Boundary between Human and Nature: Focusing on the Anthropocene Discourse of D. Chakrabarty, T. Morton, D. J. Haraway, and C. K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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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지구의 지질 법칙과 그 구조 안에서 살던 인간이 ‘지질학적 행위자’(geological agent)가 되었다. 이제는 ‘인류세’(Anthropocene)라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왔고, 범지구적 담론의 중심이 되었다. ‘인류세’는 인간에 의해 지구의 지질 구조가 바뀌는 시대이다. 인간이 형성한 ‘지구화’가 인간과 지구를 위기로 몰아넣은 것이다. 이 글에서는 지구화의 동력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 ‘인류세’ 담론의 핵심과 특징을 정리할 것이다. 특히 크뤼천(Paul J. Crutzen), 라투르(Bruno Latour), 하먼(Graham Harman)을 참고하면서, 차크라바르티(Dipesh Chakrabarty), 모턴(Timothy Morton), 해러웨이(Donna J. Haraway), 켈러(Catherine Keller) 등의 자연, 지구, 생명, 행성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인류세에 대한 이들의 분석에는 지구의 주체를 인간에서 비인간 존재(지질, 물질, 자연, 생명들)로 전환 및확장시키고, 그 전환의 눈으로 지구를 다시 봄으로써, 인류세의 기간을 줄여야 한다는 실천적 요청이 담겨 있다. 인류세, 행성화, 기술권, 공생적 실재, 저월, 객체지향적 존재론, 쑬루세 등의 의미를 정리하면서, 인류세 시대의 인간과 자연의 인식론적 경계는 점선(dotted line) 으로 재설정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제시하고자 한다.
Abstract
Humans who lived within the earth's geological laws and structures have become a geological agent. It has been diagnosed as a new epoch called the “Anthropocene”, has become a center of global discourse. The Anthropocene is an epoch in which the geological structure of the earth is changed by humans. Globalization formed by human has put humans and the earth in crisis. This article will critically reflect on the driving force of globalization and summarize the core and characteristics of the discourse on Anthropocene. In particular, referring to Paul J. Crutzen, Bruno Latour, and Graham Harman, this article will examine about the theories of nature, life, planets of Dipesh Chakrabarty, Timothy Morton, Donna J. Haraway, Catherine Keller, etc. Their analysis of the Anthropocene contains practical requests to reduce the duration of the Anthropocene by converting and expanding the subject of the earth from humans to non-human beings(geological features, material, nature, life...) and looking at the earth again with the changed eyes. By summarizing the meanings of the Anthropocene, palnetization, technosphere, symbiotic real, subscendence, object-oriented ontology, and Chthulucene, etc., this article would like to suggest that the epistemological boundary between humans and nature in the Anthropocene epoch should be reset to a dotted line(點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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