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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이후 일제의 식민지 사회교화정책과 조선 민족성

Japanese Colonial Social Edification Policy after the March 1st Independent Movement and Chosun ethni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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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3‧1운동 이후 도입된 사회교화정책은 사회에 불만을 갖고 부적응하는 대중에 대한 정신적‧감정적 통제라는 근대 사회정책의 형식을 취하면서도, 3‧1운동으로 분출된 조선인들의 민족의식을 일본국민으로 동화시키는 문화지배, 사상지배 정책이었다. 그것은 일제의 통치에 불만을 갖는 민족의식이 독립욕으로 분출되는 것을 잠재우고, 일선융화의 동화주의 지배를 강화하는 사상적‧문화적 지배방침이었다. 식민지 사회사업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회교화는 사회문제를 물질적 욕구의 해결이 아니라 정신의 개발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정책은 3‧1운동 이후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으로 부임한 미즈노 렌타로(水野鍊太郞)에 의해 주도되었다. 미즈노 렌타로의 주도하에 총독부의 정책으로 민중교화‧사회교화의 도입이 본격화하면서 총독부에는 내무국 산하에 사회과가 신설되었고, 과거 내무국 산하에 있던 학무과는 총독 직속의 6국 가운데 하나인 학무국으로 승격, 학교 교육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교화 업무를 담당하게 하였다. 또한 사회교화정책의 도입에 있어서 조선 민족성을 식민지 지배의 대상으로 타자화하고, 열등함과 개조 가능성을 설정하면서, 일선융화의 가능성을 인식하였다. 일제는 사회교화를 통해 조선의 민족성을 식민지민의 정체성으로 보급했는데, 그 첫째는 통속교육을 이용한 것이었다. 통속교육은 학교교육이 아닌 사회교육으로서 강연회, 도서관, 박물관, 활동사진 등을 이용하여 추진되었다. 특히 일선동조론을 정교하게 정착시키려는 식민사학의 내용이 통속교육의 형태로 대중들에게 전시, 교육되었다. 두 번째는 감정과 일상의 교화를 위해 전래 풍속, 종교, 오락의 정서가 ‘조선적인 것’이라는 것을 표상하며 식민통치의 수단으로 소환되었다. 한국의 전래 문화를 ‘민족적(ethnic)’인 문화라는 이름으로 표상하며 독립국가의 민족으로서의 정체성 대신 식민지민으로서 일본국가 지역의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만들고 보급하였다.

Abstract

The social edification introduced after the March 1st Independent Movement took the form of modern social policy of mental and emotional control over the masses dissatisfied with the society, while assimilation of the national consciousness of the Koreans erupted by the March 1st Independent Movement as Japanese people It was a policy of cultural domination and thought domination. It was to dominate the mental world of Koreans and control their identity by the principle of assimilation. Social edification, which was promoted as part of colonial social work policy, focused on the development of the spirit rather than the resolution of material needs. Socialization in colonial Chosun was not only an enlightenment of capitalist social problems, but also an identity of the colonists. The social reform policy was to control the identity of Koreans. This policy was led by Mizuno Rentaro, who served as the Prime Minister of the Chosun Government-General after the March 1st Movement. With the introduction of the popular governing and social reformation under the direction of the Governor General, under the leadership of Renta-Mizuno, the Social Studies Department was newly established under the Ministry of Internal Affairs. In addition to education, he was in charge of general social education. In addition, the social edification policy was recognized the ethnicity of Chosun as the object of colonial rule and setting the possibility of inferiority and reconstruction for the possibility of the harmony between Japan and Chosun,The Japanese imperialism spread the ethnicity of Chosun as the identity of the colonists through social edification, and the first was the use of Popular education. Popular education was not a school education, but a social education. It was promoted using lectures, libraries, museums, and photographs of activities. In particular, the contents of colonial history, which attempted to settle the first-hand synchronism, were exhibited and educated to the public in the form of popular education. The third was summoned as a means of colonial rule, representing that the sentiments of customs, religion, and entertainment are "artificial" for the rehabilitation of emotions and everyday life. It represented the traditional culture of Korea, which was regarded as an undeveloped custom, under the name of ‘ethnic’ culture, and created and controlled the identity of the Japanese nation as a colony instead of a nation as an independent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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