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수궁가」의 불교적 알레고리 연구: 한국 고대의 지혜담과 ‘풍류도’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Buddhist Allegory of the Music Video “Sugungga”: Focusing on the Connection between Ancient Korean Folk Tale of Wisdom and Pungryu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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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Feel the Rhythm of KOREA” 6부작의 뮤직비디오 「수궁가」는 이날치의 노래와 앰비규어스의 춤, 실험적 연출기법을 통해 판소리 「수궁가」의 “토끼의 여행” 모티프를 재현해낸다. 본고는 판소리 「수궁가」의 동물우화의 기원을 『자타카』의 불교설화로 보는 주류학설과 달리, 고조선기에 이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 고유의 동물우화가 불교적 인식과 융합된 지혜담으로 전승되어 왔다는 주장을 제기해 보았다. 「수궁가」의 동물우화는 전란을 거친 조선 후기에 소빙하기의 천재지변까지 빈번해지면서, 참담한 현실에 절망한 민중들이 고대의 지혜담을 판소리에 소환한 것으로 여겨진다. 「수궁가」 뮤직비디오의 성공 요인은 유구하고 보편적인 지혜담 모티프를 활용했다는 점, 그리고 한국문화 특유의 ‘풍류도(風流道)’의 전통을 현대화했다는 점과 판소리의 ‘마당’의 느낌을 살린 실험적인 연출기법에서 찾을 수 있다. 아울러 「수궁가」에 내재한 자력구원사상과 ‘정토’라는 이상세계가 판데믹 시대의 대중들에게 고난 속의 지혜와 치유의 의미로 다가갔기 때문이라 결론지어진다. Feel the Rhythm of KOREA” 뮤직비디오는 판소리라는 전통음악예술을 통해 한국의 토박한 습속과 정서, 불교미학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문화관광콘텐츠의 사례로서 주목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Sugungga, a music video of “Feel the Rhythm of KOREA,” reproduces the motif of “Travel of the Rabbit” by Pansori Sugungga through the song of the day, the dance of Ambiguaries, and experimental directing techniques. Unlike the mainstream theory that sees the origin of the animal fables of Pansori Sugungga as a Buddhist tale of Zataka, this paper raised the claim that Korean animal fables, which are believed to have already occurred during the Gojoseon Period, have been handed down as wisdom stories fused with Buddhist perceptions. It is believed that the people who were desperate for the disastrous reality summoned ancient wisdom stories to pansori as the animal fables of Sugungga became more frequent in the late Joseon Dynasty after the war. The success factors of the Sugungga music video can be found in the experimental directing techniques that utilize the tradition of traditional and universal wisdom motifs, the tradition of Pungryudo unique to Korean culture, and the feeling of Pansori's Madang. In addition, it is concluded that this is because the ideal world of self-rescue ideas and “polite soil” inherent in Sugungga has reached the public of the Pandemic era in terms of wisdom and healing in suffering. The music video of Feel the Rhythm of Korea can be noted as an example of a successful cultural tourism content that shows Korea’s native customs, emotions, and Buddhist aesthetics through traditional music art called pan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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