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병신과 머저리」에 나타난 정체성 연구 - 폴 리쾨르의 ‘삼중의 미메시스triple mimésis’를 중심으로

A study on identity in “A Fool and an Idiot” -Focused on Paul Ricoeur’s ‘triple mimésis’-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는 글쓰기 행위와 정체성을 엮으며 인물의 치열한 자아 탐색을 그려나간 텍스트이다. 본고에서는 「병신과 머저리」에 나오는 두 인물의 정체성 탐색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보기 위해 폴 리쾨르의 ‘삼중의 미메시스triple mimésis’ 개념을 원용하여 각 모멘트에서 나타난 정체성의 구체적인 양상들을 살피고 이들을 종합하였다. 먼저 미메시스Ⅰ의 단계는 형의 소설이 쓰이기 전과 ‘나’가 형의 소설을 읽기 전에 해당하며 두 인물의 세상에 대한 시각을 바탕으로 각각의 정체성을 살폈다. 미메시스Ⅱ의 단계에서는 형의 소설을 바탕으로 형의 정체성을 고찰하였으며 이때 그레마스의 구조 분석을 원용하여 심층적인 분석이 되도록 하였다. 미메시스Ⅲ의 단계에서는 소설을 쓰고 난 후 변화한 형의 정체성과 소설을 읽고 난 후 변한 ‘나’의 정체성에 주목하였다. 끝으로 각각의 모멘트에서 나타난 정체성이 재동일화되는 양상을 리쾨르의 ‘자체성’과 ‘자기성’ 개념을 통해 종합하였다.

Abstract

Lee Chung-Jun's “A Fool and an Idiot” is a text that depicts a process of intense self-exploration where main characters search for their self-identities by engaging in writing activities. In order to comprehensively discuss the search for two characters’ identities, this paper uses the concept of ‘Triple mimésis’ of Paul Ricoeur to examine the specific aspects of identity expressed in each moment and synthesizes them. First, MimésisⅠ stage falls on the period before the older brother’s novel is written and before ‘I’ reads his brother’s novel. Two identities are examined, respectively, considering an outlook on the world each character has. At the MimésisⅡ stage, the identity of the older bother is focused in reference to his novel. Greimas’ structural analysis is employed for an in-depth analysis. At the stage of MimésisⅢ, this paper mainly reveals the change of identity on the part of the older brother who finishes his writing and the shift in identity ‘I’ goes through after reading his brother’s novel. Finally, the reidentification shown in the identities in each monent is synthesized applying Ricoeur’s concepts of ‘identité-idem’ and ‘identité-ipse’.

참고문헌 (42)

  1. 이청준, "병신과 머저리" (2010), 문학과지성사
  2. 공병혜, "리콰르의 이야기적 정체성과 생명윤리", 현상학과 현대철학, (24), pp.61~90 (2005), 한국현상학회
  3. 김동규, "폴 리쾨르의 코기토 비판", 석사, 철학, pp.2007
  4. 김태환, "그레마스의 행위소 모델 수용의 문제점 : 발신자", 수신자 개념을 중심으로, 2001, pp.10, ~[DOI]
  5. 김한식, "폴 리쾨르의 이야기 해석학", 국어국문학, (146), pp.211~244 (2007), 국어국문학회[DOI]
  6. 김한식, "미메시스 해석학을 위하여", 불어불문학연구, (79), pp.149~189 (2009), 한국불어불문학회
  7. 김휘택, "서술적 이해compréhension narrative에 대한 고찰:폴 리쾨르의 이론을 중심으로", 프랑스 문화 연구, 39(1), pp.261~284 (2018), 한국프랑스문화학회[DOI]
  8. 나병철, "잔혹한 이성과 권력의 미시물리학", 비평문학, 10 (1996), 한국비평문학회
  9. 노정균, "한국의 근현대사와 정신병리 발현간의 관계에대한 연구", 신경정신의학, 129 (1995), 대한신경정신의학회
  10. 마희정, "1960년대 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자아탐색: 「퇴원」, 「병신과머저리」, 「별을 보여드립니다」를 중심으로", 개신어문연구, 17 (2000)
  11. 박선영, "내러티브 탐구를 통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의 정체성 연구 : 이야기 정체성을 중심으로", 박사, pp.2019
  12. 박효근, "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소설의 의미와 본질 : 작가가 주인공이나 주요인물인 소설을 중심으로", 한국어와 문화, 15 (2014),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13. 오윤호, "이청준 소설의 직업 윤리와 소설 쓰기 연구- 병신과 머저리, 매잡이를 중심으로 -", 우리말글, 35, pp.295~318 (2005), 우리말글학회
  14. 유기환, "『이방인』의 살인사건과 리쾨르의 삼중의 미메시스", 프랑스어문교육, (35), pp.391~411 (2010),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15. 이경래, "서사 기호학과 이야기 해석학", 프랑스 문화 연구, 2 (1998), 한국프랑스문화학회
  16. 이국환, "자기 이해와 치유의 독서", 석당논총, (54), pp.287~317 (2012), 석당학술원[DOI]
  17. 이규현, "폴 리쾨르의 이야기 정체성", 불어불문학연구, 38 (1999), 한국불어불문학회
  18. 이새봄, "「병신과 머저리」에 나타난 ‘어두운 전조’ 연구", 관악어문연구, 30 (2005), 서울대학교
  19. 이정석, "동일성 탐색의 두 양상 : <병신과 머저리>론", 현대소설연구, 9 (1998), 한국현대소설학회
  20. 이혜영, "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자아 정체성 회복 연구", 교육연구, 9 (2001), 한남대학교교육연구소
  21. 임환모, "이청준 소설의 지형도", 현대문학이론연구, (37), pp.113~138 (2009), 현대문학이론학회
  22. 조현일, "리쾨르의 서사이론과 서사 교육", 국어교육학연구, (22), pp.303~324 (2005), 국어교육학회
  23. 채오병, "부르디외의 국가: 상징권력과 주체", 문화와 사회, 26(2), pp.217~260 (2018), 한국문화사회학회[DOI]
  24. 허만욱, "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탐색과해체적 글쓰기의 미학 연구", 우리문학연구, (20), pp.371~396 (2006), 우리문학회
  25. 홍재범, "오태석 희곡 <환절기>와 세 겹의 미메시스", 한국현대문학연구, (44), pp.421~454 (2014), 한국현대문학회[DOI]
  26. 로익 바캉, "상징권력과 집단형성: 피에르 부르디외의 계급 문제 재구성에 관하여", 언론과 사회, 21(2), pp.34~69 (2013),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27. 폴 리쾨르, "해석학과 기호학의 사이에서: 그레마스에게 바침", 작가세계, 26 (1995), 세계사
  28. 김성도, "구조에서 감성으로 : 그레마스의 기호학 및 일반 의미론의 연구" (2003), 고려대학교출판부
  29. 윤성우, "폴 리쾨르의 철학" (2004), 철학과현실사
  30. 최정운, "한국인의 발견 : 한국 현대사를 움직인 힘의 정체를 찾아서" (2016), 미지북스
  31. 그레마스, "의미에 관하여 : 기호학적 시론" (1997), 인간사랑
  32. 에드워드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2015), 교보문고
  33. 자크-알랭 밀레, "세미나 11" (2016), 새물결
  34. 조셉 칠더스, "현대 문학·문화 비평 용어사전" (2014), 문학동네
  35. 지그문트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근본 개념" (2004), 열린책들
  36. 김한식, "해석의 에움길 - 폴 리쾨르의 해석학과 문학" (2019), 문학과지성사
  37. 폴 리쾨르, "텍스트에서 행동으로" (2002), 아카넷
  38. 폴 리쾨르, "타자로서 자기 자신" (2006), 동문선
  39. 폴 리쾨르, "해석의 갈등" (2019), 한길사
  40. 프리드리히 니체, "아침놀" (2004), 책세상
  41. 피에르 부르디외, "성찰적 사회학으로의 초대" (2018), 그린비
  42. C. G. 융, "C. G. 융 심리학 해설" (2007), 선영사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