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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溪와 칸트의 도덕성에 관한 고찰

A study on the morality of Toegye and K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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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 논문은 퇴계(이황, 1501~1570)와 칸트(Immanuel Kant, 1724~1804)의 도덕성을 고찰한 것이다. 퇴계의 도덕성을 구성하는 내용으로는 理, 氣, 性, 心, 情, 意 등이 있으며, 칸트의 도덕성을 구성하는 내용으로는 선의지, 이성, 의지, 의무, 도덕법칙 등이 있다. 이들 개념은 모두 각기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인간의 도덕성을 가능하게 하는 근거로 작용한다. 퇴계와 칸트의 도덕성을 구성하는 사유구조는 누구나 선한 도덕성을 가지고 있음을 성(리) 또는 선의지로 설명하면서, 동시에 기 또는 경향성이 지배하는 감성계로써 현실 속에 만연한 인간의 부조리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칸트가 개념 사용과 원칙에서 다양한 비유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는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사유방식을 전개하는 반면, 퇴계는 도덕적 당위를 강조하는 당위적이고 수양적인 사유방식을 정립한다. 결국 이들이 도덕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개념과 방법상에 다소 차이가 있을지라도 그 본질을 관통하는 사유구조는 다르지 않으며, 그 목적 역시 인간의 선한 도덕성을 이끌어내는데 있다. 이로써 퇴계와 칸트의 도덕성에 대한 사유구조와 그 목적의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morality of Toegye(Yi Hwang, 1501~1570) and Kant(1724~1804). The contents that constitute the morality of Toegye include Li, Ki, Sung, Sim, Jung, and Eui, and the contents that constitute Kant's morality include good will, reason, will, duty, and moral law. All of these concepts do not exist separately, but act as a basis for organically combining human morality. It can be seen that the thought structure that constitutes Toegye and Kant's morality reflects the absurd situation of human beings rampant in reality as an emotional system dominated by chi or tendency, explaining that anyone has good morality by sex or good will. It is explaining that the thought structure that constitutes Toegye and Kant's morality has good morality, either by sung or by good will. At the same time, we can see that it reflects the evil situation of human beings rampant in reality as Ki or emotional system dominated by tendency. In this process, Kant develops an objective and analytical way of thinking, such as presenting various figurines and concrete examples in the use of concepts and principles, while Toegye establishes a justifiable and cultivated way of thinking that emphasizes moral justification. This means that, in the course of explaining morality, although there may be some differences in concepts and methods, there is no difference in the thought structure that penetrates the essence, the purpose is also to elicit good morality from human beings. Here you can see the similarity between the thought structure of Toegye and Kant's morality and its pur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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