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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 리터러시’(Cine Literacy)를 통한 자기 성찰 글쓰기 교육: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를 중심으로

The Self-reflective writing education using ‘Cine Lite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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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글은 ‘시네 리터러시’를 통해 자기 성찰 글쓰기 교육을 수행한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자기 성찰 글쓰기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 및 수업 설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 ‘시네 리터러시’는 교육 도구로써 단순히 영화를 활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영화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리터러시 능력을 함께 함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디지털 영상 매체에 익숙한 학습자의 성향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영화를 제시함으로써 자기 성찰의 과정을 보다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자기 성찰 글쓰기 교육은 반드시 자기 성찰의 동기와 계기를 부여할 수 있는 대상을 필요로 한다. 자기 성찰의 동기와 계기가 충분하게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되는 자기 성찰 글쓰기 교육은 자칫 ‘성찰을 위한 성찰’ 식의 맹목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 글은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를 교육 도구로 제시함으로써 작품 속 주인공의 삶과 학습자 자신의 삶을 비교하게 함으로써, 공감과 비판에 토대를 둔 학습자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은 학습자에게 새롭게 부여되는 ‘서사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다. 서사적 정+체성은 전통적 관점에서 제기되는 ‘동일성으로서의 정체성’과는 대비되는 개념으로, 시간의 연속에 따라 각기 다양하게 나타나는 ‘나’의 모습을 이야기를 통해 일관되게 통합하여 새롭게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학습자에게 나타나는 자아 분리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pand the understanding of desirable directions for self-reflection writing education and class design by presenting the results of self-reflection writing education through ‘Cine literacy.’ ‘Cine literacy’ has the advantage of being able to cultivate literacy abilities through the process of understanding movies more deeply, rather than simply using movies as an educational tool. In addition, considering the tendencies of learners who are familiar with digital video media, it has the advantage of being able to carry out the self-reflection process more smoothly by presenting relatively accessible movies. Self-reflective writing education necessarily requires a subject that can provide motivation and opportunity for self-reflection. This is because self-reflective writing education that is conducted in a situation where motivation and opportunity for self-reflection are not sufficiently provided can easily lead to blind results such as ‘reflection for the sake of reflection.’ Therefore, this article presents the movie <After the Storm> as an educational tool, and aims to have learners create their own narratives based on empathy and criticism by comparing the lives of the main characters in the cinema with their own lives. The point that can be reached through this process is to establish a ‘narrative identity’ that is newly granted to lear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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