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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춘현(先春峴)과 공험진(公嶮鎭) 위치 고찰 -『세종실록』「지리지」및 고지도, 현지답사 등을 중심으로 -

Consideration to the location of Gongheomjin and Seonchunl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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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공험진은 고려 예종 3년(1108) 2월에 윤관이 동북지역의 여진족에 대한 제2차 정벌 후에 축성한 동북 9성 중 하나로 가장 북쪽지역에 위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춘령비는 여진족 토벌 후 고려와 여진족의 국경을 획정하기 위해 공험진 일대에 설립한 경계비였다. 하지만 공험진과 선춘령비의 위치에 대해서는 함흥평야설, 길주설, 두만강 일대설 등 여러 가지 학설들로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필자는 세종실록 지리지에 명확하게 기록된 공험진과 선춘령의 위치를, 현존하는 고지도와 1950년대 만주지도 및 현대 연변지도에 적용하여 비정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중국 현지답사를 통해 공험진과 선춘령비의 위치가 두만강 이북지역이라는 것을 본 논문에서 증명하였다. 그렇지만, 현재 이 지역은 중국의 영토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곳이 과거 우리의 강역(疆域)이었다는 역사적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서 그 지역을 상실하게 되었고, 그 강역에 대한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부족한 연구결과이지만, 이것이 후발 주자들에게 ‘우리민족의 역사적 강역’을 되찾는데 작은 이정표의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Abstract

Gongheonjin has been known as an one of the nine Castles in the northeast Goryeo which were constructed by General Yoon Gwan after the second conquest of the northeast Nuzhen during the Goryeo Dynasty. The memorial stone of Seonchunleong in Gongheonjin area was installed to demarcate the border of Nuzhen after Goryeo conquered the region. But there are different opinions about the location of Gongheonjin and Seonchunleong memorial stone. The three different proposed areas are: the Hamheong Plain, Gilju in Hamgyeong Province and the Tuman River area. I tracked the location of Gongheonjin and Seonchunleong based on Sejong Silok(record of King Sejon in the Joseon Dynasty), existing antique maps, recent Yanbian map and Manchuria map from the 1950's. As a result, I proved that the location of Gongheonjin and Seonchunleong is in the north of the Tuman River through an on-site exploration of the Chinese territory. However, the area now belongs to China. Thus, we must remain concerned and come up with future-oriented alternatives to correctly acknowledge the history behind the seizure of the region, and to protect the identity of the region. Although the study may seem insufficient, I hope that it will be a good guidance to researchers who try to retrieve the history of our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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