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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에 나타난 절망과 극복 양상

Despair in Yun Dong-Ju’s poem and appearance getting ove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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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고는 1930-40년대에 활동한 윤동주 시에 나타난 절망의 시의식과 이러한 시의식이 극복되고 승화되는 양상을 탐색하였다. 윤동주는 시 창작에 본격적으로 매진할 무렵, 현실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는 않았고 또한 그의 작품 역시 구체적인 저항성을 지니지 않았다. 그는 역사적 모순을 내면의 문제로 육화시키는 고뇌와 절망의 시를 창작하였다. 이러한 작품은 1930년대 윤동주 시의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1930년대 후반부터 윤동주는 반성과 성찰의 시의식을 통해서 고뇌와 절망을 다스리는 시의식을 보여주었다. 시대와 역사의 모순과 부정 앞에 놓인 자책과 반성의 어조는 비극적 시의식을 어느 정도 중화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자책과 반성은 윤동주의 시를 더욱 내성적으로 만들었다. 나아가 1940년대에 발표한 시에 나타난 소명의식은 실천적 상상력을 이끌어내어 고뇌와 절망을 승화시켜 주었다. 부활에 대한 신념은 현세적인 고난과 고통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탐색하는 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요컨대 윤동주의 시는 ‘고뇌에서 절망으로’, ‘절망에서 반성으로’, ‘반성에서 희생으로’, ‘희생에서 부활로’ 나아가는 역동적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Abstract

This thesis explored despair in Yun Dong-Ju’s poem and appearance getting over it. As he went at poetry writing in earnest, Yun Dong-Ju had not worked on positive lines for improving the period issues. His works did not have resistibility. As accepting contradiction in history as internalizing problems, he created the poems of anguish and hopelessness. Since the late 1930s, Yun Dong-Ju composed the poems reducing his anguish and hopelessness through reflective introspection. Guilty conscience and self-reflection which he felt from contradiction and corruption of period and history contributed reducing nonpolar nature. Guilty conscience and self-reflection made Yun Dong-Ju’s poem be reserved more. Longing for peace in his poems made in 1940s drew christian imagination, so contributed to overcome despair. Belief about a revival became power accepting suffering. Yun Dong-Ju’s poem hade the structure consisting of ‘from anguish to despair’, ‘from despair to self-reflection’, ‘from self-reflection to sacrifice’, and from sacrifice to rev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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