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유역 청동기시대 무덤의 장축방향 검토
A Review of Direction of a Long Axis of Tomb of the Bronze Age in the Basin of Nam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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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유역에 형성된 충적지는 댐공사로 인한 수몰지로 편입되거나 각종 공사부지로 선정되면서 대규모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발굴조사에서는 수백 기의 청동기시대 무덤이 확인되었는데, 대부분 열상으로 군집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같은 군집 내에서 장축방향을 달리하는 무덤이 다수 확인되어 장축방향 선정 기준에 대한 검토가 요구되었다. 현재까지 무덤(지석묘)의 장축방향은 특정방위, 하천이나 산·구릉 방향과 같은 거시적인 지형, 또는 유적 내의 미세지형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아 왔으나 남강유역 청동기시대 무덤자료와의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본고에서는 남강유역 청동기시대 무덤의 장축방향 선정 기준을 파악하기 위해서 무덤의 배치양상과 타 유구와의 상관관계를 검토하였는데, 검토 과정에서 같은 유적 내에 장축방향을 달리하는 무덤은 상호간에 시기 차이가 있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고 무덤은 타 유구의 장축방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근거로 무덤의 장축방향은 타 유구의 성격규명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이동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덤의 장축방향과 이동로의 상관관계는 조선오만분의일지형도를 이용하여 무덤의 장축방향과 유적 내·외부로 이어지는 이동로의 수, 그리고 그 방향을 비교·검토하는 방법으로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대상 유적과 이동로를 통해 연결되는 유적의 무덤구조와 출토유물을 살펴 유적의 선후관계를 파악한 후 무덤의 전파 경로와 두향의 상관관계를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남강유역 청동기시대 무덤의 장축방향은 피장자가 이동해 온 길을 향하게 두었던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으며, 두향은 선대 유적이 위치한 방향으로 둔 가호동 유적과 초전동 유적의 예를 통해 피장자가 왔던 곳(출신처 또는 母集團)으로 되돌려 보내려는 회귀의 관념으로 설정되었던 것으로 추정하였다.
Abstract
The alluvial land formed in the basin of Nam River was excavated for investigation in a large scale as it was submerged for dam construction or chosen as site for various constructions. Hundreds of tombs of the Bronze Age were discovered in the excavation and most of them were found clustered in a cross. However, some of them laid in different directions to long axis from others in the same cluster. Therefore, it was required to review the criteria used to select the direction to long axis. So far, it has been considered that direction of tomb(dolmen) to major axis is determined by specific bearing, macro-topographical features such as river, mountain, or hill, or micro-geographical features in a site. But these did not turn out correlated with the tombs of the Bronze Age found in the basin of Nam River. Therefore,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correlation between the arrangement of the tombs and other ruins to find out the criteria for selection of the direction to long axis of the Bronze Age tombs in the basin of Nam River. In the review, it was found that the tombs with a different direction to long axis in the same historic site were built in different period and closely correlated to the long axis of other ruins. With these ground, this study came to know that the direction of tombs to long axis is closely related to the movement route of people at that time when the characteristics of other ruins were examined. The correlation of the direction of tombs to long axis and the movement route was verified with 50,000:1 topographic map of Chosun by comparing and reviewing the number of movement routes that connect the direction of tombs to long axis and inner/outer of the ruins, and the directions. Last, this study examined the structure of the tombs and excavated relics in the target ruins and those ruins connected through the movement routes and reviewed the correlation between the propagation pathway of the tombs and Duhayng. The examination and review revealed that the direction of the tombs of the Bronze Age to long axis in the basin of Nam River was set in the direction that a buried person moved from. And rom Gahodong relics and Chojeondong relics that laid in direction to where ancestorial reins, it can be assumed hat Duhyang was set as the notion of returning a buried person to where he or she came from(origin or pop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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