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온 여성들의 발화 - <미몽>, <자유부인>을 중심으로
Women left ‘home’ : focusing on Sweet Dream and Madame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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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전근대와 근대의 충돌이 빚어낸 시공간은 누군가에게는 ‘축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혼란’이다. 전근대적 체계에서 억압된 발화자들의수런거림은 굳건하게 유지하던 체계에 틈을 낸다. 이러한 시공간에서생산된 이데올로기는 ‘텍스트’를 통해 유통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이렇게 표면화된 텍스트는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전근대와 근대의 충돌과 긴장을 내재한다. 그러기에 텍스트에서 두 관념의 개입, 충돌, 조우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집’이라는 폐쇄적 공간에서 고립되어 있던 여성이 ‘거리’라는 해방의 공간으로 나왔다. 집 밖으로 목소리조차 넘지 말아야 했던 여성들이 ‘거리’에 등장했다는 것은 하나의 ‘사건’이다. <미몽: 죽음의 자장가>(양주남, 1936)와 <자유부인>(한형모, 1956)은 ‘집 나온 여성들이 결국, 집으로 귀가’하는 서사이다. 본 글에서는 두 영화에서 집을 나온 애순, 선영, 윤주를 통해 이들이 집을 나왔다는 탈주 경험이 굳건한 전근대적 관념에 어떤 균열을 내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Abstract
Time-space which made by a clash between pre-modern and modern is a ‘festival’ to someone and also ‘chaos’ to the others. In pre-modern system, talking in a group of repressed speakers produce a crack in the system; pre-modern which retained strongly. Ideology is produced in this time-space and distributed by ‘text’. Important thing is that the text which came to surface either consciously or unconsciously contain a clash and tension between pre-modern and modern. So we must check the text in some way intervention, clash and encounter of two ideology are comprised. Women that isolated in ‘home’ which is closed place appeared on ‘street’ which is a liberation place. It is an event that women who should not climb their voice over a wall(home) are appeared on a street. Sweet Dream(1936) and Madame freedom(1956) are epics of women left home eventually return home. In this article, through Aesun, Seonyeong and Yoonjoo who left home in both films, examine in the experience of escape make what crack in strong pre-modern id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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