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중부지역의 ‘신 거대 게임’과 관련국 대응
The New Great Game in Central Eurasia and the Responses of States Concer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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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소연방의 갑작스런 붕괴는 유라시아 중부지역, 즉 코카서스중앙아 지역에 소재한 소수 민족 공화국들의 독립을 성취시킴과 동시에 거의 200여년간 지속된 러시아의 통제권을 약화시키면서 일시적으로나마 ‘권력공백’(power vacuum) 상태를 초래하였다. 그 결과 이들 지역이 갖는 지정학적, 지경학적, 지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역내외 국가들간 첨예한 세력경쟁, 즉 ‘거대 게임’(Great Game)이 재현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911 테러 사태후 미국이 對테러 전쟁 및 중동 지역을 대체 또는 보완하는 에너지 공급을 위한 전진 기지로서 코카서스와 중앙아시아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도모함에 따라서 그러한 현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거대 게임’의 재현과 관련국의 대응에 대한 연구는 자연스레 ‘거대 게임’을 발생시키고 있는 배경적 요인으로 역내 전략환경이 어떠한지, 어느 국가 및 국제기구가 ‘거대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들 국가/국제기구는 이에 어떠한 정책적 대응을 해오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으로 귀결된다. ‘거대 게임’의 대상 국가 및 지역을 제외하고 ‘거대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는 접경 역내 국가인 러시아, 중국, 이란, 터키, 인도, 파키스탄 등이며, 비접경 역외 국가로는 미국, EU(개별적 혹은 집단적으로 참여) 등이다. 본 연구는 트랜스코카서스,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서 강대국들, 즉 러시아, 미국, 중국, EU간 ‘협력적 거대게임’(cooperative Great Game)이 지속될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