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아공영권 이념에 대한 비판적 고찰: 다케우치 요시미(竹內好),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의 비판을 중심으로
A Critical Review on the Thought and Practice of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Focus on the Criticism of Dakeuchi Yoshimi and Maruyama Mas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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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일본이 태평양전쟁 때 표방한 대동아공영권의 이념을 검토하면서 이에 대한 다케우치 요시미(竹內好)와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의 비판을 살펴보려는 것이다. 대동아공영권의 이념은 매우 진부하지만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허위의식이 집약되어 있기 때문에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대동아공영권의 대외적 이념은 반제국주의와 아시아 해방으로서 시대정신에 부합했지만, 그 이상과 실천 사이에 큰 갭이 존재했다. 일본제국주의는 대동아공영권이 도의적 질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는 이 주장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주체’의 부재에서 비롯된 자기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전후 전범재판에서 전쟁의 주역들은 누구도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전범행위가 상부 명령과 불가피한 상황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대동아공영권의 대내 이념은 ‘근대의 초극’과 ‘세계사의 이념’론으로서, 전자는 근대 서구문명을 병적인 것으로 비판하고, 후자는 일본의 세계사적 사명을 주장했다. 대부분의 일본 지식인들도 태평양전쟁을 열렬히 지지하며 대동아공영권의 이념을 옹호했다. 이에 대해 다케우치 요시미(竹內好)는 역사의 아포리아를 아포리아로서 인식하지 못하는 일본의 ‘무사상성’을 지적했다. 과거사 인식에 대한 일본의 정신적 실패는 이런 무사상성과 무주체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Abstract
A Critical Review on the Thought and Practice of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FThis paper intends to examine the thought and practice of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GECS) of Japanese imperialism. By that, it's trying to find out the internal cause of the false consciousness on the past history in Japan. Many japanese still deny war crimes. They have asserted that GECS's true purpose was the anti-imperialism for Asian liberation. On those self-deception and absence of realism, Maruyama Masao Pointed out the weakness of the subject who can speak the thing as it is. In fact, none of Japanese war criminals acknowledged their crimes in Tokyo Trial. On the other hand, most Japanese intellectuals advocated the Pacific war passionately. They criticized the western civilization as a diseases and called for the Japanese vocation in the world history. But, Takeuchi Yoshimi thought that those thinking just proved out their intellectual emptiness. In conclusion, he and Maruyama pointed out that Japan's disability on past history is originated from thoughtlessness and non-subjectivity of Japanese people. ocus on the Criticism of Dakeuchi Yoshimi and Maruyama Mas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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