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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헌 홍대용의 탈성리학적 사상의 형성-理氣心性論에 따른 物의 談論 변화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Formation of Hong Dae-Yong’s Post Neo-confucian(脫性理學) Thinking -Focused on the Change of Mul(物) according to the Theory of Liqixinxing(理氣心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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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담헌 홍대용은 18세기 조선 북학론의 선구자로, 과학 분야에서의 업적뿐 아니라 가치 상대주의를 주장하였다는 점에서 사상사적으로 한 획을 그은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인간의 가치로 타물을 평가해서는 안 되며, 그들 나름의 가치를 존중해야 함을 강조했다. 당시 대부분의 성리학자들이 理 중심의 일방향적이고 인간중심적인 가치관을 지니고 있었음을 고려하면, 홍대용이 다양한 가치체계를 수용한 것은 당시로서는 급진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었다. 그의 이러한 탈성리학적 사상변화는 1765년의 연행을 계기로 형성된 것이다. 홍대용은 노론 낙론계열의 학맥을 전수받았으나 한편으로 성리학의 理·性善에 대해 비판적인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청나라의 번영을 목도하고 국경을 초월한 우정의 경험을 통해, 홍대용은 기존의 학문방법과 華夷의 구분을 재성찰하게 되었고 나아가 선진문물을 배우자는 北學論을 주창하는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은 홍대용의 탈성리학적 사상의 배경과 사상적 변화 추이를 밝히기 위해, 그의 연행전후의 저작을 검토하여 理氣論과 人物性論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Abstract

Hongdaeyong is the most interesting person in his era, not only because he made great achievements in science, but because he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moral relativism. He claimed that people should not look down on animals from a human perspective, but should respect their values themselves as meaningful as our own. Accepting multiple values was a radical idea, because almost all the other Neo-confucian scholars had a rigid value system and considered humans to be far more important than any other creatures on earth. His transformation began when he visited Qing. There he saw a new culture, and had some connection with Chinese scholars in academic and emotional way. These experiences transformed him from a neo-confucian into the post neo-confucian. The process of change shows the transition of his understanding about Theory of Liqi(理氣)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and animals(物). Hong Dae-yong followed the stream of Nak-school(洛論) study at his early age. But he had critical issues about the concept of Li and Xingshan(性善) which is the basic premise of Neo-confucianism at the same time. On the other hand, experiences at Qing were eye-opening for him, which made him stop interpreting animals according to human moral values and try to respect values of other being itself. This leads to 北學論, which claims the change in the past ideology to perceive other being and accept various perspec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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