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1980년대 ‘비판적 리얼리즘’ 미술의 사진 담론: 벤야민의 매체미학 수용을 중심으로

Benjamin’s Media Aesthetics and the Formation of Photographic Discourse in Critical Realism of the 1980s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문학

초록

본고는 사진과 미술이 서로 착종하고 있는 지점에 놓여있지만 기존의 사진사, 미술사 기술 모두에서 자세히 다뤄지지 않았던 1980년대의 사진적 실천들에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민중미술의 이론적 생산 속에서 사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담론이 형성되는 양상을 당시의 문헌들을 통해 살펴본다. 1970년대에는파시즘적 전체주의의 통제하에 허용된 대중문화만이 노출되었다면, 80년대는파시즘이 배후로 물러나고 소비 자본주의적 세계 질서로 본격적인 편입이 이루어지면서 신문, 잡지, 영화, TV 등 대중매체가 유포하는 ‘이미지 과잉’의 시대로진입한다. 이와 같은 시각문화의 급격한 변화는 동시대 미술 속에서 사진에 대한 사유에 영향을 미친다. 사진은 80년대 새로운 시각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적 이데올로기 매체이면서 동시에 가려진 현실을 드러내는 매체라는 이중성을 지니고 있었고, 심미적 측면에서 미술과 일정한 조형언어를 공유하고 있다는점에서 특별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본고는 변화된 시각문화 현실에 대한 당대의 미학적 입장과 태도를 이해하기 위한 사상적 근거로 당시 국내에 소개됐던서구의 사진 이론들을 검토한다. 특히 여타의 이론 중에서도 반복적으로 조명되면서 미술과 매체, 미술과 현실의 관계에 대한 인식에 큰 영향을 미쳤던 벤야민의 사진론이 ‘비판적 리얼리즘’ 미술의 사진 담론에 수용되는 양상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그 의미를 논구한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how new perceptions and discourses on photography emerged within the theoretical framework of Minjung Art’s contemporary texts. If the 1970s exposed only the mass culture allowed under the control of fascist totalitarianism, the 1980s marked an era of ‘image excess’ disseminated by mass media as fascism receded into the background and full integration into the consumer capitalist world order occurred. This radical shift in visual culture profoundly influenced the contemporary art’s perspective on photography. Photography, which shares a specific plastic language with art in terms of aesthetics, occupies a unique position, serves as both a key ideological medium that shapes a new visual culture environment and a medium that reveals hidden realities. This paper, as an ideological foundation for understanding the aesthetic positions and attitudes of the time towards the transformed reality of visual culture, examines various Western theories of photography as it was introduced in Korea during that period. It analyzes how these theories were embraced, with a special emphasis on the reception and influence of Benjamin’s theory that played a prominent role in shaping perceptions of the relationship among art, media, and reality within the photographic discourse.

참고문헌 (36)

  1. 기혜경, "이미지 시대의 매체 vs 미디어: 민중미술, (포스트)모더니즘, 신세대 미술의 예술적 실천들" (2018), 현실문화A
  2. 김동식, "냉소와매혹", pp.214~250 (2000), 문학과 지성사
  3. 김우창, "시각과 언어 1권", pp.121~139 (1978), 열화당
  4. 김우창, "예술과삶에 대한 물음: 문화예술과 현실", pp.146~151 (2014), 민음사
  5. 김윤수, "시대상황과 미술의 논리", pp.11~28 (1986), 도서출판 한겨레
  6. 김정헌, "산업사회의 미술-미술의 사회적 소외와 편재를 중심으로", 금강문화, 6(14), pp.66~77 (1981)
  7. 김종철, "대중문화와 민주적 문화", 세계의 문학, 3(2), pp.16~39 (1978)
  8. 미술비평연구회, "문화변동과 미술비평의 대응" (1993), 시각과 언어
  9. 박주석, "한국사진사" (2021), 문학동네
  10. 박평종, "1950-60년대의 아마추어 사진단체와 사진담론의 지형", AURA, (37), pp.33~44 (2016), 한국사진학회[DOI]
  11. 박평종, "한국사진의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 작가의 등장과 사진 담론 -", AURA, (44), pp.37~50 (2020), 한국사진학회[DOI]
  12. 박혜성, "한국 사진 잡지 『사진문화』 연구 -1948년부터 1950년까지-", AURA, (23), pp.95~115 (2010), 한국사진학회
  13. 성완경, "‘이미지 文化’ 속의 寫眞 이미지와 美術", 공간, (183), pp.77~79 (1982)
  14. 성완경, "시각과 언어 1권", pp.230~268 (1982), 열화당
  15. 성완경, "시대상황과 미술의 논리", pp.361~392 (1982), 도서출판 한겨레
  16. 성완경, "시대상황과 미술의 논리", pp.235~258 (1986), 도서출판 한겨레
  17. 성완경, "오윤: 낮도깨비 신명 마당" (2006), 컬처북스
  18. 송은영, "1970년대 후반 한국 대중사회 담론의 지형과 행방", 현대문학의 연구, (53), pp.103~136 (2014), 한국문학연구학회[DOI]
  19. 신정훈, "산업사회, 대중문화, 도시에 대한 ‘현실과 발언’의 양가적 태도", 미술이론과 현장, (16), pp.41~69 (2013), 한국미술이론학회
  20. 여문주, "1970년대 한국의 실험미술에서 사진의 활용과 지표적 징후들", 문화예술산업연구, 22(2), pp.1~13 (2022), 문화예술산업연구소
  21. 여문주, "1970년대 행위미술에 나타난 사진의 위상 전환- ‘지표성’ 개념을 중심으로", 한국예술연구, (35), pp.141~164 (2022), 한국예술연구소[DOI]
  22. 원동석, "시각과 언어 1권", pp.31~58 (1982), 열화당
  23. 원동석, "1980년대 미술비평의 논리와 상황 : 미술운동과 연계된 비평활동을 중심으로", 한국근현대미술사학, 24(15), pp.243~294 (2005),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24. 이형록, "이형록 사진집" (2009), 눈빛
  25. 진동선, "한국 사진이론의 지형", pp.27~39 (2000), 홍디자인 출판부
  26. 최민, "複製 美術品의 감상", 美術春秋, (2), pp.25~27 (1979)
  27. 최민, "글, 최민", pp.144~155 (1980), 열화당
  28. 최민, "글, 최민", pp.168~176 (1981), 열화당
  29. 최민, "눈요기 文化", 동아일보, ~ (1982)
  30. 최민, "글, 최민", pp.463~467 (1983), 열화당
  31. 최민, "글, 최민", pp.489~501 (2006), 열화당
  32. 최인진, "한국 사진잡지의 역사 下-1", 한국사진, (229), pp.32~44 (1999)
  33. Freund, G., "사진과 사회" (1974), 눈빛
  34. 사진의 작은 역사 외,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pp.2012, Benjamin, W.
  35. 사진의 작은 역사 외,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pp.2012, Benjamin, W.
  36. Read, H., "예술이란 무엇인가" (1931), 을유문고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