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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창제 개념의 재정의를 위한 연구사 검토와 비평 — 탈식민과 젠더 관점을 중심으로 —

A Postcolonial and Gender — Based Redefinition of the Concept of Kōshōse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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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이 글은 공창제를 둘러싼 사전적 정의나 연구 성과 들을 검토하면서 제국주의 일본의 식민주의 역사에 기초하지 않은 공창제 이해를 비판한 것이다. 역사적 쓰임새의 모호 함 또는 모순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공창제는 ‘합법 성매매 제도’라는 통념이 오랫동 안 주류 사회를 지배해 왔다. 이는 공창제의 역사성이 삭제된 것으로, 이러한 오랜 통 념은 현재의 성매매나 ‘위안부’와 관련한 인식과 논의를 왜곡시키거나 비생산적으로 이끌어왔다. 공창제는 제국주의 일본이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기에 걸쳐 그 정치 세력권에 서 시행한 것이다. 서구 경험에 기초해 흔히 ‘규제주의’나 ‘면허 성매매 제도’로 번역되지만, 아시아 유일의 제국주의 국가였던 일본의 공창제는 나름의 특성을 갖는다. 창기 제도든, 작부 제도든, 위안부 제도든 모두 일본 공창제의 자장 안에 있었다. 따 라서 ‘부국강병’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병사와 남성 노동자를 도구화하고, 이를 위해 여성을 비인간화해 성적 도구로 활용했던 공창제는 역사성에 기초해 해체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창제 개념은 탈식민과 젠더 관점으로 재정의되어야 한다

Abstract

This study reviews the dictionary definitions of and the previous research on Kōshōsei (公娼制). It critiques understandings of the system which are not grounded in the colonial history of imperial Japan. The concept of Kōshōsei is historically ambiguous and even contradictory. Nevertheless, the notion of Kōshōsei as a form of “licensed prostitution” has long dominated mainstream discourse. Unfortunately, this interpretation effectively erases the historical context of the system, and such perceptions have distorted or rendered unproductive contemporary discussions of prostitution and the so-called “comfort women.” Kōshōsei was implemented by imperial Japan within its political sphere between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ies. The common translations as "regulationism" or “licensed prostitution system” are derived from Western models, but the Japanese system possessed unique historical characteristics arising from the fact that Japan was the only imperialist state in Asia. A variety of institutions actually fell within the broader framework of Japan’s Kōshōsei, including licensed prostitutes (chōgi ), hostess workers (sakufu), and the “comfort women.” Kōshōsei was justified as an essential aspect of “wealth and military strength,” but in practice it instrumentalized soldiers and male laborers while dehumanizing women as tools for sexual exploitation. Only by reinterpreting Kōshōsei with an understanding of its historical context can we effectively dismantle this system, which requires us to apply a decolonial and gender- based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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