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羅 文書木簡의 기초적 검토 – 신 출토 월성해자 목간을 중심으로
A Basic Review on the document wooden tablets of S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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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신라의 문서목간을 검토대상으로 한다. 여기서 문서목간이란 여러 관청에서 작성된 문서, 기록, 편지 가운데 수발 관계를 알 수 있는 협의의 문서목간을 말한다. 신라 문서목간의 특징이나 시대적 변화를 밝히기 위해 고대 일본의 문서목간인 前白木簡과 비교하는 것을 중시한다. 먼저 최근에 출토된 월성 해자 목간의 판독문과 내용을 검토했다. 삼면목간은 지방관인 당주가 왕경에 있는 관인에게 곡물을 보냈다는 내용이며 ‘所白人’은 왕경까지 와서 보고한 사람으로 추정된다. 신라 문서목간은 일본의 전백목간처럼 구두전달과 관계된다고 생각되며 주로 上申文書로 사용되었다. 한편 전백목간과 달리 발신자나 날짜를 명기한다는 등 차이점도 확인된다. 목간의 형태도 전백목간은 판자형인데 신라 문서목간은 원주형목간이나 다면목간이다. 이러한 형태적 특징은 문서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만든 것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크기가 큰 것은 통행증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월성해자 목간을 쓴 文尺은 남산신성비에 나오는 職名과 똑같으며 지방민이 지방에서 널리 문서행정을 담당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삼국시대와 통일기 문서목간을 비교해 보면 날짜 표기 서식에 변화가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고대 일본에서도 보이는 상황이지만 변화 양상에는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는 중국의 율령제를 도입하는 방식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Abstract
This paper reviews document wooden tablets of Silla. The term ‘document’ in the broad sense are documents, records and letters prepared by various government offices, but here we deal with the document in the narrow sense on which the sender and receiver are written. In order to clarify the characteristics and the changes in document wooden tablets of Silla, it is important to compare with those of ancient Japan, such as Jeonbaek mokkan. First of all, we will examine the text and contents of the wooden tablets recently unearthed at the moat of the Wolseong Palace. The contents of the three-sided wooden tablet were that a ‘Dangju’, local government official, sent grain to a government official in the capital, and it is presumed that ‘Sobaekin’ came to the capital and reported it. The document wooden tablets of Silla were, just like Japanese Jeonbaek mokkan, presumed to be related to oral communication and mainly used as report to higher officials. At the same time, it is confirmed that there ar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The sender and date are written on Silla's document, but not on Japanese ones. The shape of Japanese documents are tabular, while Silla’s ones are cylindrical or polyhedrons. It is likely that these morphological features were designed to make it easier to understand that they were documents. In particular, large ones are assumed to have served as passes. ‘Muncheok’ who wrote a wooden tablet of the moat of the Wolseong Palace is same as the government post found in the stone monuments of Namsansinseong fortress, indicating that local residents were responsible for the administration of documents widely in the provinces. And a comparison between the Three Kingdoms Period and the Unification Period reveals a change in the method of date marking. Such a change can be confirmed in ancient Japan too, but there is a difference in the appearance of the change. Such difference is presumed to be due to differences in the method of introducing the political system of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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