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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기 사회사업 연구의 동향과 과제

Trends and challenges in the study of social policy histor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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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금까지 수행된 일제시기의 사회사업 분야의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의 과제를 제시하는 것은 목적으로 하였다. 이 분야의 연구는 2000년대 이후로 활성화되었는데, 대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식민지 근대성론의 영향 하에 정책사, 제도사 방면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하여 ‘식민지 통치성’에 대한 논의가 가능해졌으며, 또 구제로 시작한 조선총독부의 사회사업이 도시 사회정책, 농촌 사회정책, 노동력 수급사업, 빈민 구제 등으로 진전되어 간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둘째, 사회 영역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어 ‘사회성’을 해명하는데 진전된 연구 시각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간 총독부와 기독교 선교사를 자선과 사회사업의 주요 행위자로 하였던 데서 나아가 재조일본인, 조선사회를 부각함으로서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가능해졌다. 셋째로 마이너리티 연구에서 큰 진전이 있었는데, 국가와 사회의 사회사업적 실천이 이들을 차별하고 배제하는데 작용하였음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향후 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간 소홀히 취급된 농촌 사회사업에 대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근대 사회사업이 도시화, 산업화를 배경으로 한다지만 식민지 조선에서는 농업, 농촌이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었음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사료와 연구 방법의 확장이 필요하다. 그간 주요 활용된 관찬사료를 위주의 지배정책사에서 나아가 생활사, 일상사 연구에서 활용되는 일기나 수기, 회고록 등의 자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하여 제도와 정책, 기구와 시설 등에서 살피지 못한 당대의 실상을 드러내야 한다. 셋째, 1930년대 중후반에서 전시체제기를 다룬 연구 성과가 여전히 부족하다. 식민권력의 정책뿐 아니라 사회 영역에서 수행된 구체적인 실천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내용을 확보하고 해방 후와 연결지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Abstract

This article introduces research achievements in the fields of social work history and social policy histor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since the 2000s, when social policy history research became more active, and suggests future challenges. Research in this field has been greatly revitalized since the 2000s. Thi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much research has been conducted in the fields of policy history and institutional history under the influence of the theory of colonial modernity. This has made it possible to discuss ‘colonial governmentality' and to genealogically examine the evolution of the Government-General of Korea's social work from relief to urban social policy, rural social policy, labor supply, and poverty relief. Second, various studies on the social sphere have allowed for a more advanced research perspective on the elucidation of "the social." Moving away from a focus on the Government-General of Korea and Christian missionaries as agents of charity and social work, the emphasis on Japanese settlers and Korean societies has allowed for more in-depth research. Third, minority studies has made great strides in exploring the role of social policies in discriminating against and excluding minorities. Future challenges include First, we need to study rural social work, which has been neglected. Although modern social work is based on urbanization and industrialization, we should keep in mind that agriculture and rural areas were absolutely dominant in colonial Korea. Second, we need to expand our sources and research methods. It is necessary to utilize materials such as diaries, memoirs, and memoirs that are used in the study of life history and daily history, as well as the history of ruling policies, which have been mainly utilized. This should reveal the realities of the period that have not been examined in terms of institutions, policies, organizations, and facilities. Third, there is still a lack of research on the wartime period from the mid to late 1930s. Through research on colonial power and the social sphere, it is necessary to secure the contents of social work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find a connection with the post-liberati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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