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순천 왜교성 전투에 보이는 정유재란 참전국의 무기체계

The weapons system of the countries participating in the Battle of Suncheon Waegwan Fortress.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철학

초록

본 연구는 정유재란 당시 가장 큰 규모의 전투였던 순천 倭橋城 전투를 묘사한 「征倭紀功圖卷」과 「征倭紀功圖屛」에 보이는 조선과 명나라, 그리고 일본의 각종 무기체계를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7년여의 전쟁 기간 중 각국의 무기체계에는 어떠한 변화가 나타났는지를 검토하여 임진왜란 초기의 전투 경험이 주요 참전 국가의 무기체계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이 전투는 전쟁에 참가한 세 나라의 수군과 육군의 대규모 군대가 동원되어 참전한 나라의 군사적 역량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 군사사적인 의미가 적지 않다. 임진왜란 초기 1년여 동안의 여러 전투를 통해 참전한 국가의 군사적인 장단점이 확인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휴전 기간 동안 많은 노력이 있었다. 조선은 명나라의 신형 화포뿐만 아니라 일본의 조총도 모방 생산하여 장비하였다. 일본도 전쟁 이전에 비해 조총병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였을 뿐만아니라 대구경 화포의 비중도 확대되었다. 명군의 경우에는 초기 일본군에 비해 우수한 화력을 확보하고 있었으므로 상대적으로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왜교성 전투에서 명군은 방패와 총통을 갖춘 수레와, 방어 무기, 그리고 雲梯 등 성벽을 넘어 공격할 수 있는 무기 등을 동원하였다. 일본군은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견고하고 다양한 성곽 시설을 갖춘 성을 축조하고 조총의 교차 사격으로 성을 방어하였다. 명나라 군은 중국 서부 지역의 군대가 주력으로 화약 무기가 충분하지 못해 일본군의 화력을 제압하지 못하였다. 참전한 군대의 무기체계 등과 관련된 모습은 「정왜기공도권」에도 어느정도 잘 묘사되어 있다. 실제 임진왜란 주요 전투를 살펴보면 화력이 충실하였던 세력이 대부분 승리하였음을 알 수 있는데 왜교성 전투를 통해서도 이를 다시 한번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various weapons of Joseon, the Ming China, and Japan seen in the Jeongwagi Gongdokwon, which depicts the Battle of Suncheon Waegwanseong Fortress, the largest battle during the Japanese Second Invasion of Joseon. Through this, we would like to examine what changes occurred in the weapons system during the war to reveal how the combat experience in the early days of the Imjin War was reflected in the weapons systems of major participating countries. This battle has a significant military historical significance in that it is an example of directly comparing the military capabilities of the three countries that participated in the war with the large-scale military forces of the army. Many efforts were made during the armistice to compensate for the military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of the countries that participated in the war through various battles during the first year of the Imjin War. Joseon imitated and equipped not only the Ming Dynasty's new brazier but also the Japanese matchlock(鳥銃). In Japan, not only did the proportion of matchlocks increase sharply compared to before the war, but also the proportion of large-caliber artillery increased. In the Battle of Waegwanseong Fortress, Ming Forces mobilized carts equipped with shields and guns, defensive weapons, and weapons capable of attacking beyond the walls, such as cloud. The Japanese military built a castle with several layers of solid and diverse fortress facilities and defended the castle with cross-fire by handguns. Myeonggun was the main force of the military in western China, and it was not able to control the Japanese military's firepower because there were not enough firearms. The appearance related to the weapons systems of the two armies is also well described in "Jeongwaegi Gongdo". In fact, if you look at the major battles of the Imjin War, you can see that most of the forces that were faithful in firepower won, which is meaningful in that it can be confirmed through the Battle of Waegwanseong.

참고문헌 (45)

  1. 국립진주박물관, "처음읽는 정유재란" (2018), 푸른역사
  2. 김경태, "임진전쟁기 강화교섭 연구", 박사, 한국사학과, pp.2014
  3. 김영진, "임진왜란, 2년 전쟁 12년 논쟁" (2021),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4. 노영구, "공신선정과 전쟁평가를 통한 임진왜란 기억의 형성", 역사와 현실, (51), pp.11~35 (2004), 한국역사연구회
  5. 노영구, "16~17세기 近世일본의 戰術과 조선과의 비교", 군사, (84), pp.231~268 (2012),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DOI]
  6. 노영구, "한국의 전쟁과 과학기술문명" (2022), 그물
  7. 박재광, "壬辰倭亂期 火藥兵器의 導入과 戰術의 變化", 學藝誌, 4 (1995), 육군박물관
  8. 의丁酉再亂 史料 考察, "중국사연구", 2018, 35~62, pp.중국사학회, http:
  9. 박현규, "정유재란기 明軍의 戰勝 문물 고찰", 동아인문학, (50), pp.291~319 (2020), 동아인문학회[DOI]
  10. 이욱, "순천 왜교성전투와 조선민중의 동향", 韓國史學報, (54), pp.191~219 (2014), 고려사학회
  11. 이형석, "임진전란사 하권" (1974), 임진전란사간행위원회
  12. 조인희, "정유재란사(丁酉再亂史) 연구에 관한 한일학계 연구의 현황", 학림, 46, pp.153~204 (2020), 연세사학연구회[DOI]
  13. 조원래, "정유재란과 순천왜교성 전투", 아시아연구, 12 (1996), 한림대아시아문화연구소
  14. 조원래, "(한중일공동연구)정유재란사" (2017), 범우사
  15. 차용걸, "조선후기 관방시설의 변화과정", 한국사론, 9 (1981), 국사편찬위원회
  16. 노영구, "연병지남-북방의 기병을 막을 조선의 비책" (2017), 아카넷
  17. 허선도, "千寬宇先生還曆紀念 韓國史學論叢" (1985), 정음문화사
  18. 허선도, "임진왜란과 전남" (1992), 순천대박물관
  19. 宇田川武久, "鐵砲傳來" (1990), 中公新書
  20. 宇田川武久, "東アジア兵器交流史の硏究" (1993), 吉川弘文館
  21. 大類伸, "日本城郭史" (1963), 雄山閣
  22. 太田秀春, "朝鮮の役と日朝城廓史の硏究" (2006), 淸文堂
  23. 黑田慶一, "順天城と"征倭紀功圖卷"", 倭城の硏究, 2 (1998), 城廓談話會
  24. 久保田正志, "日本の軍事革命" (2008), 錦正社
  25. 金子常規, "兵器と戰術の日本史" (1982), 原書房
  26. 久芳崇, ""東アジアの兵器革命-十六世紀中國に渡つた日本の鐵砲-"" (2010), 吉川弘文館
  27. 舊參謀本部, "關ケ原の役" (2009), 德間書店
  28. 鈴木眞哉, "戰國軍事史への挑戰" (2010), 洋泉社
  29. 高木昭, "日本近世國家史の硏究" (1990), 岩波書店
  30. 高田 徹, "順天城と繩張り", 倭城の硏究, 2 (1998), 城廓談話會
  31. 高田 徹, "韓國の倭城と壬辰倭亂" (2004), 岩田書院
  32. 千田嘉博, "織豊系城郭の形成" (2000), 東京大學出版會
  33. 西股総生, "「城取り」の軍事学" (2014), 學硏
  34. 中井均, "織田·豊臣城郭の構造と展開(下)" (2022), 戎光祥出版
  35. 中野等, "秀吉の軍令と大陸侵攻" (2006), 吉川弘文館
  36. 矢田俊文, "戰禍·災害と人人の生活", 日本の時代史, 12 (2003), 吉川弘文館
  37. 所 莊吉, "圖解 古銃事典" (1987), 雄山閣
  38. 洞 富雄, "鐵砲-傳來とその影響" (1991), 思文閣出版
  39. 藤田達生, "戦国日本の軍事革命" (2022), 中央公論社
  40. 堀口健貳, "石垣", 倭城硏究, 3 (1999), 城廓談話會
  41. 盧永九, "17世紀東アジアにおける戦争の様相変化と朝鮮城郭の発達", 軍事史學, 58(2) (2022), 軍事史學會
  42. 李伯重, "火枪与账簿 : 早期经济全球化时代的中国与东亚世界" (2017), 生活·读书·新知三联书店
  43. 王兆春, "中國火器史" (1990), 軍事科學出版社
  44. 王兆春, "中國科學技術史-軍事技術卷" (1997), 科學出版社
  45. Stephen Tumbull, "Samurai : The World of the Warrior" (2003), Osprey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