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안중근의거에 대한 일본 언론계의 인식

The Recognition of Japanese Journals on the Patriotic Deed of An Jung-guen

1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이 글에서는 안중근의거에 대한 일본 언론계, 특히 잡지에 표출된 조 선인식의 실태를 의거에 대한 각계의 반응, 안중근에 대한 인식, 의거 이 후의 조선 정책을 둘러싼 여론의 추이 등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안중근 의거를 둘러싼 일본 언론계의 인식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과 그를 배출한 조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일관했다. 잡지 대부분의 논조는 안중근을 ‘광견’으로 비유하여 폄하했고, 의병을 ‘폭도’로 규정했 다. 나아가 일본정부와 통감부에 이토 히로부미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요구하면서 의병의 완전한 ‘소탕’을 통한 조선의 강제 합병을 주장했다. 근대 한일관계사의 획을 긋는 안중근의 의거에 대한 일본 여론의 전체 적인 견해는 이토 히로부미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그가 근대 일본에 남 긴 족적을 회상하는 일이었다. 이토 히로부미의 죽음이 일본사회에 안겨 준 충격과 슬픔, 그리고 상실감은 궁극적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조선인 청년 안중근과 그 배후세력에 대한 적개심으로 표출되었다. 언론계는 당국에 안중근이라는 인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그 배후세 력에 관한 철저한 조사와 응징을 요구하면서 안중근에 대한 기사를 보도 하기 시작한다. 안중근의거가 일어난 직후 일본 언론계의 반응은 신경증 적인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안중근에 대해서는 ‘기른 개’ 혹은 ‘미 친 개’라는 표현을 주저하지 않았고, 안중근으로 상징되는 조선인의 저항 에 대해서도 ‘괴물’ 내지는 ‘마물’이라는 극단적인 멸시감을 유포했다. 의거 이후 여론은 일본의 조선에 대한 식민지 정책이 어떻게 바뀌어 나가야 할지에 주목했다. 안중근의거의 후폭풍을 신속히 제거하고 조선 의 완전한 식민지 통치를 위해서는 그 근본에 잠재한 항일의 분위기를 잠재우는 일이 급선무였다. 일본 언론계는 이토 히로부미의 통감 재직 당시의 소위 ‘회유주의’ 정책에 대한 평가를 비롯하여, 조선에 대한 정책 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당면 과제는 전국적으로 활발히 전개된 항일 의병에 대한 철저한 토벌이었다. 의병 토벌이 전제되지 않 는다면 조선에 대한 철저한 식민지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 다. 또 조선 국내외 항일세력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강경정책으로의 전 환을 촉구하는 움직임은 더욱 힘을 얻었다. ‘이토 공을 죽인 한국을 멸망 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언론의 비호를 받으면서 더욱 확산되었고, 이후 한국 강점을 주장하는 논리로 발전하게 되었다.

Abstract

In this thesis, I analyzed the reaction of Japanese journal, especially magazines, on the patriotic deed of An Jung-guen, the Japanese recognition about An, Jung-guen, and the changes of public opinion related with Korea Policies after the accident. Through this study, I was able to recognize the reality of Japanese recognition on Korea. Japanese Journal’s recognition on the patriotic deed of An Jung-guen, An, Jung-guen who shot Ito Hirobumi to death and Korea which produced him was negative in general. Most of magazines criticised An Jung-guen and a righteous army of Korea as ‘a mad dog’ and ‘rebel’ respectively. Demanding ‘revenge’ on the death of Ito Hirobumi to the Japanese government and the government general, the Japanese journals insisted the compulsory merger of Korea through the complete ‘clean up’ of a korean righteous army. After the accident, Japanese public opinion kept an eye on how the korean colonial policies of Japan would change. Above all, the most important task was to get rid of the post effect of the patriotic deed of An Jung-guen and to suppress the anti-Japan atmosphere in Korea. Therefore Japanese Journalistic world demanded the general re-examination of Korean policies. The immediate problem was to put down the righteous army of Korea thoroughly. Without this, it was thought to be impossible governing thoroughly the colonized Korea. Also, severe surveillance over the anti-Japan power and strong policies over Korea was thought to be urgent. The argument, “We should collapse Korea which killed Ito Hirobumi” has spread over the Japanese Journals, and it has developed as a theory of the compulsory merger of Korea by Japan.

참고문헌 (23)

  1. "朝鮮", ~
  2. "太陽", ~
  3. "日本及日本人", ~
  4. "中央公論", ~
  5. "實業之日本", ~
  6. "實業之世界", ~
  7. "東洋經濟雜誌", ~
  8. "富强の民", ~
  9. "滿韓之實業", ~
  10. "少年世界", ~
  11. 琴秉洞, "(資料) 雜誌にみる近代日本の朝鮮認識, 1~5" (1999), 綠陰書房
  12. 海野福壽, "(外交史料) 韓國倂合, 上, 下" (2004), 不二出版
  13. 김도형, "대한국인 안중근 자료집" (2008), 선인
  14.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안중근과 그 시대" (2009), 경인문화사
  15.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안중근 연구의 기초" (2009), 경인문화사
  16. 최혜주, "한말 일제하 샤쿠오(釋尾旭邦)의 내한활동과 조선인식", 한국민족운동사연구, 45 (2005)
  17. 최혜주, "잡지 ≪朝鮮≫(1908~1911)에 나타난 일본 지식인의 조선인식", 한국근현대사연구, (45), pp.80~115 (2008), 한국근현대사학회
  18. 김광옥, "근대 일본의 종합잡지 『태양』(1895~1905)의 한국관계 기사와 그 사료적 가치", 한국민족문화, 30 (2007)
  19. 황미주, "근대 일본잡지를 통해 본 일본인의 한국인식", 일어일문학, (34), pp.253~266 (2007), 대한일어일문학회
  20. 中島智枝子, "日韓倂合をめぐる綜合雜誌の論調について-『日本及日本人』, 『太陽』,『中央公論』をとおして-", 部落解放硏究, 3 (1974)
  21. 糟谷政和, "伊藤博文·安重根-韓國倂合と日本の朝鮮支配政策-", 歷史地理敎育, 576 (1998)
  22. 中野泰雄, "歷史と審判-安重根と伊藤博文-", 亞細亞大學經濟學紀要, 8(1) (1982)
  23. 中野泰雄, "安重根と伊藤博文" (1996), 恒文社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